[라이프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IS 격퇴를 위해 시리아 공습을 선언했다. 9월10일 오바마는 백악관에서 열린 대국민 연설을 통해 “미국이 IS 격퇴를 위한 광범위한 국제적 동맹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오바마는 “오늘밤 나는 새로운 이라크 정부가 구성되고 동맹국, 미국 의회와의 협의를 거쳐 미국이 이 테러리스트 위협을 격퇴하기 위한 광범위한 동맹을 이끌 것이라고 선언한다”며 “우리 목표는 분명하다. 포괄적이고 지속적인 반테러 전략으로 IS를 약화시키고 궁극적으로 파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라크 정부와 쿠르드군을 지원한 미군 475명을 이라크에 추가 파견하겠다”면서 “그러나 이들은 전투임무를 수행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지상군 파병에 대해서는 불가 입장을 재확인했다. 미국은 8월8일 이라크에서 IS에 대한 제한적 공습에 돌입할 때만 해도 이라크 정부군과 쿠르드군을 지원하는 수준에 초점을 맞췄었다. 그러나 약 2주 간격으로 미국인 기자 2명이 IS에 의해 참수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강경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기 시작했다. 이에 오바마 대통령은 IS 정책을 발표하며 “미국인으로서, 우리가 주도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낀다. 유럽과 아시아, 아프리카에 걸쳐 전쟁으로 얼룩진 중동 지역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자유와 정의, 존엄성을 옹호하겠다.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지해달라”고 강조했다. 오바마 시리아 공습 선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오바마 시리아 공습 선언, 드디어 했구나” “오바마 시리아 공습 선언, 이렇게 될 줄 알았다” “오바마 시리아 공습 선언, 본격적인 전쟁이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YTN 뉴스 방송 캡처)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