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라 기자] 서우, 이름만 들어도 선 굵은 그의 연기가 떠오른다. 작품마다 뛰어난 연기력으로 사랑 받는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 그가 오랜만에 화보 촬영에 나섰다. 무려 4년만에 카메라 앞에 선 그는 순수한 콘셉트부터 고혹미 넘치는 매니쉬 콘셉트를 소화하며 다양한 매력을 선보였다.첫 번째 콘셉트는 자유로운 일상의 콘셉트로 평소 강하게만 느껴졌던 그의 모습과는 다른 순수한 느낌을 카메라에 담았다. 오버사이즈의 데님 셔츠와 패턴 스커트가 심플하지만 편안한 느낌을 준다.두 번째 콘셉트에서는 발랄하고 귀여운 느낌을 연출했다. 호두까기 인형 프린트가 인상적인 펑키한 느낌의 미니 원피스가 자유분방한 느낌을 자아냈다. 특히 이 콘셉트에서는 비가 오는 날씨였음에도 불구하고 직접 소품을 챙기고 촬영 내내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내며 촬영장 분위기를 띄웠다.마지막 세 번째 콘셉트에서는 블랙 미니 드레스로 고혹미 넘치는 여배우 서우의 모습을 보여줬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서우는 자신의 연기, 실제 모습에 대해 서슴없이 얘기했다. 최근에 끝난 드라마에서 맡은 악역연기에 대한 고충과 더불어 앞으로 새로운 소속사에서의 시작에 관한 이야기까지.제일 기억에 남는 작품에 관한 질문에서는 “미쓰 홍당무. 종희라는 캐릭터에 동화되어 살았다”며 “영화 파주도 몰입을 많이 했던 작품이라 가끔씩 떠오른다”고 말했다.서우라는 이름 앞에 붙는 다양한 수식어 중에 가장 자신과 맞고 불리고 싶은 것이 있냐는 질문에는 “어렸을 때는 4차원 소녀라고 불리는 것이 너무 싫었다. 하지만 점점 나이를 먹고 연기를 하면서 느낀 것이 ‘내가 무난하지는 않구나(웃음)’ 라는 것을 느꼈다. 남들과는 다른 독보적인 캐릭터를 가지고 싶다”고 밝혔다.같이 작업해보고 싶은 배우나 감독에 대한 질문에서는 듣자마자 “문소리 선배님” 이라고 말하며 “정말 너무 해보고 싶다. 멋있는 배우라고 생각한다”고 했고 “최민식 선배님과도 작업을 해보고 싶다. 수 많은 촬영과 시상식, 행사장에서도 한 번도 마주친 적이 없다. 꼭 한 번 뵙고 싶다”며 한치의 망설임 없이 대답했다. 그녀의 진심이 느껴졌다. 아직은 부족한 것 같다고, 대중들이 원하는 모습을 많이 못 보여드린 것 같다고 말하며 이제부터 보여주겠다며 단단하고 강직한 톤으로 말하는 서우. 그의 이름 앞에 붙는 수 많은 수식어가 뭐 그리 중요할까. 그녀는 정말 예뻤고 연기에 대해서 고뇌하고 노력하는 ‘진짜’ 배우였다. 기획 진행: 오아라, 김민서, 구혜진포토: bnt포토그래퍼 홍준혁영상 촬영, 편집: 박승민 PD의상: 곽현주 컬렉션주얼리: 바이가미장소: 르:뮤제 헤어: 이경민foret 재선 원장, 스태프 도영메이크업: 이경민foret 지선 원장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그 가방 어디꺼야? 스타일리시한 ‘오레오백’ 탐구백서 ▶ [트렌드&] 도대체 ‘놈코어(NORMCORE)’가 뭐길래? ▶ 올 가을 이것만은 꼭! ‘가을 남자 트렌드’ ▶ ‘2014 서울 드라마 어워즈’ 스타들의 Dress & Beauty ▶ 스타패션에서 찾은 가을 아이템 BEST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