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ℓ당 31.8㎞ 엔진 탑재한 'XE' 공개

입력 2014-09-25 01:54
수정 2014-09-25 01:53
재규어가 새로운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 XE를8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에서발표했다.재규어에 따르면XE는 고성능인 'S' 버전이헬리콥터에 실려 등장했으며,1960년식 재규어 마크2 경찰차 2대의 호위를 받았다. 또이안 칼럼 재규어 디자인 총괄 디렉터와자동차전문가가 꼽은재규어 역사상 '가장 완벽한 10대'로1930년대 SS100, E-타입, C-타입, D-타입, XJR-9 등을현장에 전시했다.







XE는경량 알루미늄 차체와매끈한 스타일,스포츠 감각의핸들링이 특징이다.고성능 XE S는V6 3.0ℓ 슈퍼차저엔진을 얹어최고340마력,최대 45.9㎏·m를 발휘한다.2.0ℓ 터보차저 직분사 가솔린 엔진은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당 99g에 묶었다. 여기에ℓ당 31.8㎞(유럽기준)에 달하는 2.0ℓ 디젤 엔진도 가세한다.







외관은 F-타입을연상시키는 날렵함을 담았으며,역동적인운전 포지션을 만들어 운전의 즐거움을 느끼게했다.XE S는 커다란 전면 공기흡입구, 크롬 마감한 사이드 벤트, 절제한 리어 스포일러를 추가해 폭발적 파워를 시각적으로 드러낸다. 실내는 정교한 소재와 마감처리로최고급 수준의 인테리어를 완성했다.







차체는 동급중 유일하게 알루미늄 인텐시브 모노코크 구조를 채택했다.새로운 서스펜션을 탑재해다이내믹한 핸들링을 완성했다는 것. 또 재규어최초로전자식 파워 스티어링을 적용,응답성과 스티어링 감각이 뛰어나다.랜드로버 오프로드용 트랙션 시스템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한 전지형 프로그래스 컨트롤 시스템도 장점이다.노면상태에 따라가장 적절한트랙션을 제공한다. 또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접근차 감지, 사각지대 모니터링, 주차보조 시스템도 갖췄다.







한편,XE는 내년부터글로벌 시장에 판매하며상세 제원은파리모터쇼에서 공개한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폭스바겐, e-골프 경찰차로도 공급▶ 닛산 캐시카이, ℓ당 20㎞ 넘는 효율로 국내 공략할 듯▶ 나쁜남자 톰 히들스턴, 재규어를 만나다▶ 벤츠, 3.0ℓ 엔진 S500 PHEV 유럽서 1억4,40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