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수입차 신규 등록이 지난해보다 17.6% 증가한 1만6,442대로 최종 집계됐다.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8월 수입차 신규 등록 대수는 7월보다 9.2% 감소했다. 이는 휴가철이라는 시기적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른 올해 누적 등록 대수는 12만8,817대로, 지난해보다 24.6% 성장했다.브랜드별로는 BMW 3,213대, 메르세데스-벤츠 3,067대, 아우디 2,762대, 폭스바겐 2,512대, 포드 626대, 토요타 595대, 렉서스 448대, 크라이슬러 437대, 미니 436대, 랜드로버 422대로 상위권을 형성했다. 이어 닛산 312대, 혼다 301대, 볼보 272대, 인피니티 261대, 푸조 230대, 재규어 172대, 포르쉐 157대, 시트로엥 107대, 캐딜락 80대, 벤틀리 20대, 피아트 10대, 롤스로이스 2대로 나타났다.배기량별로는 2,000㏄ 미만 8,824대(53.7%), 2,000~3,000㏄ 미만 6,046대(36.8%), 3,000~4,000㏄ 미만 1,113대(6.8%), 4,000㏄ 이상 437대(2.6%), 기타 22대(0.1%)로 조사됐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3,377대(81.3%), 일본 1,917대(11.7%), 미국 1,148대(7.0%)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디젤 1만1,421대(69.5%), 가솔린 4,400대(26.8%), 하이브리드 599대(3.6%), 전기 22대(0.1%)가 신규 등록됐다.1만6,442대 중 개인은 9,869대(60.0%), 법인의 경우 6,573대(40.0%)를 기록했다. 개인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2,681대(27.2%), 서울 2,666대(27.0%), 부산 656대(6.6%)로 나타났고, 법인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2,411대(36.7%), 부산 1,182대(18.0%), 경남 1,012대(15.4%) 순으로 집계됐다.단일 차종 최다 등록은 폭스바겐 티구안 2.0ℓ TDI 블루모션이 955대로 7월에 이어 1위를 지켜냈다. 벤츠 E 220 CDI(624대), 아우디 A6 3.0 TDI 콰트로(510대)는 뒤를 이었다.이와 관련, KAIDA 윤대성 전무는 "8월 수입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부족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박진우기자 kuhiro@autotimes.co.kr▶ 크라이슬러코리아, 짚 캠프 2014 개최▶ 랜드로버, 신형 디스커버리 스포츠 발표▶ 현대차, 아슬란 실내 예상도 공개▶ 폭스바겐 SUV, 티구안-투아렉 온도차는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