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 "우주여행 도전할 사람을 찾습니다"

입력 2014-09-03 14:46
수정 2014-09-03 14:45
랜드로버가 우주여행자를 선발하는 '랜드로버 갤럭틱 디스커버리 컴피티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3일 랜드로버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신형 SUV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의 글로벌 출시와 동시에 랜드로버가 추구하는 모험 정신을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우주여행자 선발은 공식 사이트(www.landrover.com/gotospace)개설 및 영상 공개를 시작으로 펼쳐진다.지원 기간은 10월31일까지이며 19세 이상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다. 지원자는 공식 사이트에 방문해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으로 로그인한 후 "모험 정신이란 여러분에게 무엇을 뜻합니까?"란 질문에 대한 100자 이내의 글과 함께 30초 이내의 동영상 혹은 사진을 업로드하면 된다. 여행을 동반할 3명의 친구를 페이스북을 통해 초대하면 지원이 마무리된다.국가별 26개팀의 1차 선발 명단은 11월14일 공개되며, 12월2일 최종 우승팀이 발표된다. 최종 우승팀은 버진 갤럭틱 우주선 스페이스쉽투를 타고 떠나는 한화 10억원 상당의 우주여행권이 주어진다. 우주여행은 약 1,000마일 상공에서 우주를 비행하고, 지구를 관찰하는 한편, 무중력 상태를 체험하게 된다.국내 우승팀을 포함한 1차 선발팀은 미국 뉴멕시코 주에 위치한 스페이스포트 아메리카로 초대돼 우주선 기지를 견학할 예정이다. 우주 비행사와의 만남도 갖는다. 또한 사막 오프로드 드라이빙 등 랜드로버 시승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이와 관련, 랜드로버코리아는 행사 공식 사이트를 포함해 랜드로버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페이스북, 유투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집중적인 홍보를 진행할 방침이다. 각 주차별 페이스북 이벤트를 비롯해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모험가들이 브랜드 홍보대사로 참여한 영상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랜드로버와 버진 갤럭틱이 지난 4월 체결한 파트너십이 배경이다. 양사는 각각 디스커버리 스포츠와 상업 우주노선 출시를 준비하며 자동차와 우주선의 유사성, 복잡성을 비교해 새로운 개발 및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아우디코리아, 2014 디자인 챌린지 개최▶ 인피니티, 벤츠 엔진 탑재한 Q70 파리서 공개▶ 기아차, 중국서 K4 세단으로 돌풍 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