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미얀마 “가수 되기 위해 성접대 강요받아…” 폭로

입력 2014-09-03 10:15
[연예팀] 미스 미얀마 접대 강요 논란이 일고 있다. 9월3일 미스 미얀마 메이 타 테 아웅은 미얀마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미스 미얀마 아웅은 기자회견에서 “대회 우승 후 가수가 되기 위해 연습했다”며 “당시 아시아 퍼시픽 월드 조직위원회로부터 전신 성형수술을 강요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주최 측이 나이를 16세에서 18세로 속이도록 강요했다”며 “나는 수술을 절대 받지 않았지만 나의 품위를 위해 더 이상 구체적인 설명은 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또 아웅은 “조직위는 앨범 제작비용 마련을 이유로 그들이 원할 때면 언제든지 거물급 재계 인사에게 접대하라는 요구를 하기도 했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마지막으로 그는 “아시아 퍼시픽 얼드 조직위가 내가 왕관을 훔쳐 간 것처럼 몰고 있다. 주최 측이 미얀마에게 사과한다면 왕관을 돌려주겠다”고 주장했다. 앞서 미스 미얀마 아웅은 한국에서 개최된 국제미인대회에서 우승한 후 고가의 왕관을 들고 미얀마로 도주한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이에 대해 한국의 주최 측은 “미스 미얀마 아웅의 불성실한 문제를 이유로 아웅의 우승을 취소하한 것”이라며 “오히려 대회 이미지와 신뢰도에 타격을 준 아웅이 사과해야 한다”고 반박하고 있다. 미스 미얀마 폭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미스 미얀마, 무엇이 진실일까?” “미스 미얀마, 접대 강요라니 너무했다” 등의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사진출처: SBS 뉴스 방송 캡처)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