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메뚜기떼 정체, 메뚜기 아니고 풀무치 ‘확인’

입력 2014-09-02 19:30
[라이프팀] 해남 메뚜기떼 정체가 밝혀졌다. 최근 전남 해남 지역 나타난 메뚜기떼 정체가 풀무치류인 것으로 확인됐다. 농촌진흥청은 메뚜기떼 출몰 현장을 방문해 육안으로 곤충을 관찰한 결과 메뚜기 류가 아닌 풀무치류라고 밝혔다. 해남 메뚜기떼 정체로 확인된 풀무치는 성충인 수컷 길이가 약 4.5cm, 암컷은 약 6.5cm로 갈대 등 벼과 식물을 먹이로 삼는다. 농촌진흥청 한 관계자는 해남 메뚜기떼 정체에 대해 “이미 상당수가 죽은 것을 확인했다”며 “발견 범위보다 훨씬 넓게 방제를 하고 있으므로 횟수를 늘리면 다른 곳까지 퍼지지 않고 완료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예측했다. 이에 전남 해남 지역 일대 논 5ha와 친환경 간척 농지 20ha에 방제작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해남 메뚜기떼 정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해남 메뚜기떼 정체, 정말 깜짝 놀랐겠다” “해남 메뚜기떼 정체, 다 죽이는건가” 등의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TV 뉴스와이 방송 캡처)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