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톤마틴, 최고급 세단 '라곤다' 부활로 중동 노려

입력 2014-09-01 10:51
수정 2014-09-01 10:50
애스톤마틴이 고급 스포츠카 '라곤다' 신형의 막바지 테스트를 남기고 외관을 공개했다.1일 애스톤마틴 협력 항공사인 오만항공에 따르면 '라곤다'는혹서 시험을 위해 영국 런던에서 오만 무스카트로 이동했다. V형 12기통 6.0ℓ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돼최고 600마력, 0→시속 100㎞ 도달은 4.2초다. 애스톤마틴의 신형 VH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되며, 탄소 섬유 적용으로 강성은 높이되 중량은낮췄다.







한편, 라곤다는 1974년 애스톤마틴이 첫 선을 보인 고급 세단이다. 디지털 계기판이 세계 최초로 적용되고 컴퓨터 기반의 전장 품목 등을 갖췄지만 잦은 고장과 혹평을 받은 디자인으로 1990년까지 645대만 판매됐다.애스톤마틴은라곤다를 통해 이른바 오일머니 수요층을 집중 공략한다는 전략 아래생산도 100대 이하로 가져간다는방침이다.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르노, 파리모터쇼에 리터당 50㎞ 달리는 컨셉트카 내놓는다▶ 애스톤마틴, 벤츠 통해 차세대 제품력 확보 나서▶ 알파로메오, 재규어 F-타입 겨냥 '6C' 내놓나▶ 브라부스, 최고급 '움직이는 집무실'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