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피아가 중부권 최대규모의 백화점식 자동차 매매단지 '영오토피아'를 건립한다고 11일 밝혔다.오토피아에 따르면 '영오토피아'는 대전광역시 유성구 복용동 일대에 위치한다. 연면적 10만3,343㎡에 지하 1층·지항 5층 규모로 100여 개의 자동차 매매업체가 입주 가능하다. 6,200여 대의 차를 소화할 주차공간도 확보했다. 아비뉴프랑, 롯데골드캐슬 등을 IDeA사 설계를 맡아 백화점식 구조와 충분한 차 전시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대형 아케이드를 통해 쇼핑부터 국내외 신차발표회 및 다양한 문화 행사까지 아우르는 중부지역 명소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여기에 유통전문가로 조직된 관리본부를 구축, 차 매매 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허위매물, 성능인증, 애프터서비스 등에 문제가 발생하면 시행사 소속 운영본부가 직접 나서서 해결해 거래 신뢰도를 보장한다는 것. 또 저금리 금융, 전산관리 시스템, 마케팅 및 광고 사업 등을 통해 입주사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오토피아는 "새 매매단지 조성으로 직접 투자 효과 1,500억원과 4,0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 연간 6,000억원 규모의 거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세수 증진 등을 기대할 수 있다"며 "대전시가 중부지역 자동차 유통의 메카로 자리매김하는 지역 홍보효과 역시 탁월할 것으로 관측된다"고 말했다.한편, 영오토피아는 최근 교통영향평가 및 통합건축심의를 마치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섰다. 현재 단지조성에 돌입, 2016년 상반기 완공이 목표라고 회사는 전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 기름 값 하락, 디젤 상승세 꺾을 수 있을까▶ 링컨 MKZ 하이브리드, 렉서스 ES300h '꼼짝마'▶ [칼럼]자동차, 생존하려면 문화를 입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