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팀] 한국인 근로시간 전 세계 OECD 회원국 중 두 번째로 긴 것으로 밝혀졌다. 8월25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2013년도 근로시간 조사 결과, 한국인 근로시간은 2,613시간으로 OECD 34개 회원국 중 멕시코(2,237시간)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그리스(2,036시간), 칠레(2,015시간) 순이었다. 특히 상위 4개국만 2,000시간이 넘는 것으로 밝혀져 눈길을 끌었다. 또 폴란드(1,918시간), 헝가리(1,883시간), 에스토니아(1,868시간), 이스라엘(1,867시간), 터키(1,832시간), 아일랜드(1,815시간) 등의 순이었다. 반면 1,380시간으로 가장 근로시간이 적은 네덜란드 근로시간은 한국인 근로시간보다 약 1.6배 적은 수준이다. 전문가에 따르면 주5일 근무제가 시행된 2004년부터 한국인 근로시간이 점차 단축된 것으로 전해졌다. 과거 한국인 근무시간은 2007년까지 1위를 꾸준히 유지해왔던 상황. 특히 세계 금융위기를 겪으며 실업률이 오르고 시간제 근로자가 증가함에 따라 근로시간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한국인 근로시간 전 세계 2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한국인 근로시간, 더 줄어야 할 텐데” “한국인 근로시간, 생각보다 얼마 안 되네” 등의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한국 근로자의 하루 평균 근로시간은 약 8.7시간으로 알려졌다. (사진출처: 뉴스Y 방송 캡처)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