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성진 인턴기자] ‘삼총사’ 이진욱이 위기에 빠진 정용화를 도왔다.
8월24일 방송된 tvN 일요드라마 ‘삼총사’(극본 송재정, 연출 김병수) 2회에서는 소현세자(이진욱)가 무과시험장을 난장판으로 만든 강원도 시골 무사 박달향(정용화)의 편을 들며 그를 위기에서 구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달향은 뛰어난 성적으로 시험을 통과했지만 소현세자를 보고 충격에 빠졌고 화살을 말에게 잘못 쏘는 실수를 범해 시험을 망쳤다. 이에 인조(김명수)는 상처를 입는 등 시험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이를 보던 소현세자는 웃음을 터트렸다.
이후 인조와 소현세자, 대신들은 박달향의 실수와 합격 여부를 놓고 논의했다. 대신들과 인조는 이에 대해 “경거망동하는 자에게 검을 들게 할 순 없다”며 박달향을 떨어뜨리려 했다.
이에 소현세자는 아버지인 인조에게 “이미 복시에서 1등을 했다. 이미 충분한 실력을 보여줬는데 실수 한 번으로 등과를 번복하는 것도 전례상 옳지 않다고 본다”고 말하며 박달향의 편을 들어줬다.
이에 인조는 “저리 행사를 망친 자를 그냥 두고 보자는 거냐”고 물었고, 소현세자는 “실수를 했으면 거기에 맞는 등수를 주면 그만이다”며 “항상 시험 후 지역 형평성을 두고 말이 많으니, 지방 민심도 고려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인조와 대신들을 설득했다. 아버지를 설득시키는 소현세자의 눈빛에는 진한 믿음이 있었다.
이렇게 박달향은 28명 중 최하위로 시험에 합격해 종9품 말단직으로 시작하게 됐고, 소현세자가 자신을 도와줬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이유에 대해 궁금해 했다.
한편 정용화, 이진욱, 양동근, 정해인, 서현진, 유인영 등이 출연하는 조선 낭만 활극 ‘삼총사’는 알렉상드르 뒤마 작가의 소설 ‘삼총사’를 모티브로 한 퓨전사극이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시도되는 계획된 시즌제로 총 36부작으로 구성됐으며, 총 3개 시즌으로 각 시즌마다 12개 에피소드가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출처: tvN ‘삼총사’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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