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아이언맨’으로 시작된 인생의 사연

입력 2014-08-24 13:08
[연예팀] ‘서프라이즈’에서는 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인생 스토리를 공개했다.8월24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이하 ‘서프라이즈’)에서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영화 ‘아이언맨’의 남다른 인연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고등학교 1학년 때 친구의 ‘아이언맨’ 만화책을 찢어 정학 처분을 받았다. 2주 후 학교로 돌아갔지만 이미 문제아로 낙인찍힌 그는 결국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자퇴했다. 이후 17세의 어린 나이에 마약과 술에 빠진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를 안타깝게 본 아버지는 그를 배우로 데뷔시켰고, 다수의 작품에 단역으로 출연시켰다.하지만 로버트는 마약에 더욱 빠져들었다. 이때 로버트는 영화 ‘회색 도시’ 줄리안 역으로 캐스팅 됐다. 이후 로버트는 연기력을 인정받았고, 영화 ‘채플린’에서까지 열연을 펼치며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까지 오르게 됐다.두 편의 영화가 성공을 했음에도 로버트는 마약을 끊지 못했다. 연인 사라 제시카 파커마저 결국 그의 곁을 떠나고 말았다. 또한 로버트는 과속으로 경찰에 적발, 차에서 마약이 발견돼 현장에서 체포됐다. 이후 로버트가 교도소에서 풀려났지만 아무도 로버트를 캐스팅 하지 않았다.이 과정에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아이언맨’이 영화화 된다는 사실을 접했고, 배우를 모집하고 있다는 것 또한 알게 됐다.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아이언맨’과의 인연을 직접 끊기 위해 주인공 토니 스타크 역을 자처했다. 그는 직접 존 파브로 감독을 찾아가 부탁했고,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삶과 토니 스타크의 삶이 닮아있다고 생각한 존 파브로 감독은 위험을 감수하고 그를 받아드렸다. 이후 ‘아이언맨’은 박스 오피스를 석권하며 세계적으로 큰 성공을 거뒀다. 재기에 성공한 로버트 역시 ‘아이언맨’ 덕에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로 우뚝 섰다. ‘아이언맨’으로 시작된 방황으로 인해 나락으로 떨어진 인생에서 ‘아이언맨’으로 전세계인들에게 사랑 받는 배우가 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인생 스토리였다.‘서프라이즈’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소식에 네티즌들은 “서프라이즈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대단하네” “서프라이즈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사실인가?” “서프라이즈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사라 제시카 파커가 옛 연인이었다니 놀랍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MBC ‘서프라이즈’ 방송 캡처)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