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티, Q50 '오 루즈'서 속도 경쟁 펼쳐

입력 2014-08-22 17:14
인피니티가 벨기에 스파-프랑코샹 서킷에서 Q50 오 루즈 시작차(프로토타입)로 레이싱 이벤트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회사에 따르면 레드불-인피니티 레이싱팀 소속으로 4회 연속 F1 그랑프리 챔피언을 차지한 세바스티안 페텔을 비롯 미국 프로레이서 파커 클리거만, 중국 당구 스타 판 샤오팅 등이 Q50 오 루즈를 타고 속도 경쟁을 펼쳤다. 새 차의 이름은 스파-프랑코샹 서킷의 고속 급회전 구간 '오 루즈'에서 유래했다. 세바스티안 페텔은 인피니티 퍼포먼스 디렉터로 신차 개발 작업에 지속적으로 참여해왔다.Q50 오 루즈는 지난 2월 국내 출시된 스포츠 세단 Q50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지난 1월 북미 국제 오토쇼에 최초로 디자인 컨셉트가 공개된 이후 4월 베이징 오토쇼에 제원 등이 소개됐다. F1에서 영감을 받은 공기역학적 디자인에 3.8ℓ 트윈터보 엔진을 결합해 고성능 스포츠 세단을 지향한다. 동력 성능은 최고 560마력, 최대 61.2㎏·m이다. 0→96㎞/h(60mph) 4초 미만에 불과하다. 페텔은 "올해 초 처음으로 Q50 오 루즈를 운전했을 때와 비교해 조향 성능과 서스펜션 개선을 직접 체험했다"며 "폭우로 노면이 완전히 젖었지만 모든 구간에서 새 차의 강력한 힘을 충분히 경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행사는 '극한을 쫓아(Chasing The Edge)'라는 제목의 영상으로 제작돼 인터넷(https://chasingtheedge.infiniti.com/team.html)으로 공개됐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르노삼성차, SM5 엔진 다양화 전략 '성공적' 자평▶ 렉서스, 하이브리드 성장세 따라 NX300h부터 도입▶ 애스톤마틴, 병행수입으로 9월부터 한국 판매▶ [시승]각양각색의 매력, 렉서스 하이브리드 4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