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바이러스, 발생국 라이베리아 남성···한국 입국 후 ‘행방불명’

입력 2014-08-20 21:40
[라이프팀] 에볼라 바이러스 발생국인 라이베리아 출신 남성이 최근 한국에 입국한 뒤 종적을 감췄다.8월20일 경찰에 따르면 13일 대구공항을 통해 국내에 들어온 라이베리아인 두크리 마마데 씨가 사라졌다.두크리 마마데 씨는 에볼라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는 서부아프리카 라이베리아 출신이어서 질병관리본부와 지방자치단체의 관리 대상이다.입국을 허락한 국립포항연구소 대구국제공항지소는 부산시 보건정책과에 그의 국내 연락처와 주소 등을 전달했으나 정작 담당자는 그를 만나지 못했다.선박중개업에 종사하는 그는 부산에서 지내다가 20일 정오 대구 국제공항에서 중국 상하이로 떠나는 비행기를 타고 케냐를 거쳐 고국으로 돌아갈 예정이었다. 질병관리본부 직원은 “그의 신원 파악에 주력하고 있는 상태로 부산 보건소에서 확인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에볼라 바이러스 발병국 라이베리아 남성 입국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에볼라 바이러스, 설마 우리나라에?” “에볼라 바이러스, 괜찮을 거야”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자 아니라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SBS 뉴스 방송 캡처)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