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팀] 남경필이 대국민 사과를 했다.8월17일 8사단 가혹행위 가해자 중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아들이 연루된 것이 알려지며 논란이 빚어졌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남 지사의 장남 남모 상병이 지난 4월 초부터 이달 초까지 맡은 일과 훈련을 제대로 못한다는 이유로 후임병 A일병의 턱과 배를 주먹으로 수차례 때려온 혐의로 입건돼 조사를 받았다.뿐만아니라 7월 중순부터 최근까지 생활관에서 또다른 후임병 B일병을 뒤에서 껴안거나 손등으로 바지 지퍼 부위를 치는 등의 성추행 정황도 포착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대해 남경필 지사는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열어 “먼저 아들이 군 복무 중 일으킨 잘못에 대해서 피해를 입은 병사와 가족분들에게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이어 “아들은 조사 결과에 따라 법에 정해진 응당한 처벌을 달게 받게 될 것이며, 아버지인 스스로도 같이 벌을 받는 마음으로 반성하고 뉘우치겠다”고 전했다. 남경필 아들의 군 가혹행위 연루 소식에 네티즌들은 “남경필, 어쨌든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처벌받는게 중요하다” “남경필, 뭐 그럴수도 있는거지만 실망스러운건 어쩔 수 없음” “남경필, 군대가 문젠건지 사람이 문젠건지 모르겠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YTN 뉴스 방송 캡처)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