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홍익대와 산학협동 프로그램 진행

입력 2014-08-14 15:07
벤틀리가 홍익대학교와 2014년 1학기 동안 '벤틀리 미래 디자인'을주제로 수업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프로젝트는 회사가 영국 이외 국가에서 처음 시행한 산학협동 프로그램이다. 수업은 1930년 초호화 열차와 속도 대결을 펼쳤던 '블루트레인'을 동기(모티브)로 2040년을 대표하는 고급스러운 미래 벤틀리를 디자인하는 과제로 진행됐다. 벤틀리모터스 크루(Crewe) 본사에서 외관 및 선행 디자인 총괄 책임자로 활동 중인 이상엽 디자이너를 비롯해 윤일헌, 김보라 등 한국인 디자이너들이 수업에 참여했다.







이상엽 디자인 총괄은 지난 4월 중간 과제 검토를 위해 한국을 찾았다. 벤틀리 디자인 수장인 루크 동커볼케도 동행, 학생들의 발표를 듣고 직접 피드백을 전달했다. 지난 1일 진행한 최종 발표에는 루크 동커볼케 센터장과 이상엽 디자인 총괄 외에 홍익대 출신의 벤틀리 외관 디자인 담당 김보라 디자이너도 참석해 평가에 나섰다.최종 심사 결과 김차영 학생과 박성진 학생(산업디자인과)이 각각 1등과 2등을 수상했다. 김차영 학생은 브랜드 고유의 선을 잘 살린 디자인을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성진 학생은 세밀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는 꼼꼼함과 발전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들은 벤틀리 본사를 방문해 자신들의 디자인을 실차 1/4 크기 모형으로 제작하는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회사 고위 임원진을 대상으로 최종 결과물을 발표하는 기회도 갖는다. 또 추후 인턴십 지원 시 가산점 혜택도 주어진다.







한편, 벤틀리모터스코리아는 수상자로 선정된 2명뿐 아니라 최종 발표 참가자 11명에게도 작품 제작과 전시를 지원할 예정이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판매 마무리', 신형은?▶ 중국판 세그웨이가 나타났다, 나인봇▶ [시승]여유 있는 운전, BMW 428i 컨버터블▶ 페블비치 콩쿠르 델레강스의 슈퍼카, '와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