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영화에 관심 있는 청소년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아트드림 영화제작소'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아트드림 영화제작소는 서울혁신파크 청년허브센터에 설치됐으며, 수도권에 거주하는 소외 계층 청소년 50명을 지난 11일 초청해 인문학 특강, 시나리오 작성과 촬영 실습, 감독과의 대화 이벤트 등의 프로그램을 수행했다. 이번 행사는 영화에 관심 있는 소외계층 청소년의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진로를 함께 모색하자는 취지로마련됐다.참가자는 과제심사와 심층면접을 통해 지난달 선발했다. 교육 진행 멘토는 영화 <수상한 그녀>의 황동혁 감독, <방황하는 칼날>의 이정호 감독, 이동섭 작가 등이다. 멘토링 과정과 함께 내년 2월까지 주1회로 팀별 영화 제작 과제도 수행한다. 완성된 영화는 자체 시사회를 거쳐 청소년 영화제에 출품될 예정이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참가자의 성실도, 재능, 가정환경, 과제수행능력 등을 고려해 영화 영재를 선발하고 교육비와 영화 제작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현대차그룹 홍보실은 "영화에 관심과 소질이 있으나 교육 기회를 잡기 어려운 소외 계층 청소년이 많은 게 현실"이라며 "아트드림 영화제작소를 통해 영화 영재를 발굴하고, 더 많은 청소년에게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현대차, "쏘나타·그랜저 타고 고향 다녀오세요"▶ 현대차, LG패션과 함께하는 이색 파티 개최▶ 현대차, '효율 논란' 싼타페 1인 최대 40만원 보상▶ 현대차 미국서 늑장리콜 과징금 부과, 국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