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신형 쏘렌토에 적용된 초고장력 강판과 관련한 이색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기아차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는 전국 주요 지점에 주차된 차에 무작위로 신형 쏘렌토 초고장력 강판 홍보필름을 부착하는 것으로, 필름에는 '쏘렌토 허브티 세트'를 받을 수 있는 쿠폰이 붙어있다. 이 쿠폰을 쏘렌토 출시 후에 기아차 지점과 대리점에 가져오면 선물을 증정하는 것. 홍보 필름은 탈부착이 쉬운 재질로 만들어져 누구나 손쉽게 제거할 수 있으며, 제거 후 흔적이 남지 않는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이번 이벤트는 서울 테헤란로(2,000장)와 여의도(2,000장), 광화문(2,000장) 등 서울의 사무실 밀집지역과 판교 테크노밸리(2,000장), 분당(1,500매) 등 수도권 지역, 부산 서면 및 해운대(2,000장), 광주광역시 시청 주변(2,000장) 등 주요 지역 거점에서 진행한다.기아차 홍보 담당자는 "본인의 차에 구멍이 뚫린 것처럼 보여 놀라실수도 있을 것"이라며, "신형 쏘렌토'의 안전성을 재미있게 전달하고자 기획한 이벤트"라고 설명했다.한편, 오는 28일 출시 예정인 '올 뉴 쏘렌토'는 초고장력 강판(인장강도 60kg/㎟급 이상)이 53% 적용되고, 차체 구조간 결합력 강화를 위한 구조용 접착제를 기존대비 2배 이상 확대했다. 또한 뜨거운 철강 소재를 도장 찍듯이 성형하는 핫 스탬핑 공법을 적용한 부품을 대폭 늘린 것이 특징이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 [기자파일]셀프주유소, 쿠폰 사용은 셀프가 아니다?▶ 르노삼성차, SM7 이름 빼고 다 바꾼다▶ 서한퍼플 권봄이, KSF 출전 자격 두고 논란▶ 재규어, 50년 만에 부활시킨 '경량 E-타입'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