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날이 지난 시즌 우승팀 맨시티를 꺾고 10년 만에 커뮤니티실드 정상에 섰다.8월10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FA 커뮤니티실드 결승전 경기에서 아스날 FC(이하 아스날)는 산티 카솔라, 아론 램지, 올리비에 지루의 연속골을 앞세워 맨체스터시티 FC(이하 맨시티)를 3대0으로 제압했다. 이에 따라 아스날은 2004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이후 10년 만이자 통산 13번째 커뮤니티 실드 우승을 차지했다. 커뮤니티실드는 2013-2014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팀과 FA컵 우승팀이 2014-2015시즌을 알리며 맞붙는 첫 공식 경기이다.이날 경기에서는 팽팽한 경기가 예상됐지만 아스날이 경기 초반부터 맨시티를 압도했다. 맨시티는 세르히오 아게로 등 주전 선수들의 공백이 있어 아쉬웠고, 아스널은 이번 시즌 이적한 알렉시스 산체스를 비롯해 많은 선수들이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그라운드를 장악했다.전반 21분 카솔라가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날린 왼발 중거리 슛이 맨시티 골망을 갈라 선취점이 터졌다. 기세를 탄 아스널은 후반 41분 역습 상황에서 램지가 문전 혼전 중 한박자 빠른 오른발 슈팅으로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후반 들어 맨시티 역시 총공세에 나섰다. 다비드 실바를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아스널의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위기를 견딘 아스날은 곧바로 쐐기 골을 터뜨렸다. 이어 교체 투입 된 지루가 아스날의 주전 원톱답게 후반 15분 멋진 중거리 슈팅을 성공시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아스날 맨시티 커뮤니티실드 우승 소식에 네티즌들은 “아스날 맨시티, 아스널 이번 시즌 기대된다” “아스날 맨시티, 정말 재밌는 경기였다” “아스날 맨시티, 아쉽네 맨시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아스날 공식 홈페이지 캡처)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