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 수산시장 냉동창고, 43년 만에 발파 해체 공법으로 무너뜨려

입력 2014-08-11 02:05
[라이프팀] 노량진 수산시장 냉동창고가 발파 해체 공법으로 철거됐다.8월8일 서울지방경찰청은 10일 오후 4시 서울 동작구 노량진 수산시장 부지 안에 있는 5층 높이·3천758평 규모의 수협 냉동창고 건물을 철거한다고 밝혔다.진행된 철거 작업에는 다이너마이트 41㎏과 뇌관 800개를 투입해 기둥을 순차적으로 무너뜨려 불균형 상태로 만든 뒤 구조물이 스스로 붕괴하도록 하는 발파해체 공법이 이용됐다.냉동창고가 있던 자리에는 현대화된 냉동창고가 새로 들어설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경찰은 해체 당일 시민 안전을 확보하고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고자 냉동창고 반경 100∼250m에 통제선을 설정해 출입을 막고 청과시장 입점 상인들을 사전 대피시켰다. 또 10일 오후 3시50분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노들길 전 차로와 올림픽대로 및 서울교에서 노들길로 진입하는 차로를 통제했다. (사진출처: MBN 방송 캡처)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