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품보다 가격이 싼 자동차 대체부품 사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정부와 부품업계, 보험사가 손을 잡았다.국토교통부는 대체부품 활성화를 위해 한국자동차부품협회, 동부화재해상보험과 오는 22일 협약을 체결한다고 21일 밝혔다.동부화재는 협약에 따라 금융감독원 인가를 받아 고객이 대체부품을 쓰면 보험료를 일부 보전해주는 조항을 특별약관에 신설할 계획이다.내년부터 대체부품 성능품질인증제를 시행하고 보험사들이 대체부품의 보험처리를 해주면 값싼 대체부품 사용이 늘어 자동차 수리비와 보험료가 내려갈 것으로 전망된다.자동차보험 정비시장에서 비순정품, 즉 대체부품 비중은 1%가 채 안된다. 신뢰할 수 없다는 이유로 보험사들이 보험처리를 해주지 않아서다.국토부는 이번 협약이 대체부품 활성화의 계기가 돼 치솟은 자동차 수리비가 안정되고 부품산업이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국토부는 앞으로 협약대상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르포]현대기아차 AS 부품 책임지는 곳은?▶ 벤츠코리아, GLA클래스 8월 말 출격…4,900만원부터▶ 르노삼성, SM5 풀라인업 완성 '자신감 회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