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리브리스에 주목하라! 시원한 여름 스타일링 팁

입력 2014-07-23 10:05
수정 2014-07-23 10:05
[양완선 기자] 바스트나 힙을 강조하는 다른 룩에 비해 어깨가 주는 매력은 색다르다. 어깨의 은근한 섹시미는 느낌을 주며 노출 대비 효과가 뛰어나다. 또한 여성의 어깨는 최소한의 노출로 여성성을 드라마틱하게 어필하기 좋은 부위다.어깨를 드러내기 위해 선택하는 슬리브리스 아이템. 이는 이너로 받쳐 입는 민소매 나시부터, 톱, 원피스까지 그 종류도 다양하다. 그 중 가장 일반적인 스타일은 보통 바깥 옷 보다 길게 레이어드 해 입거나 비치는 속옷을 가리는 용도로 사용했다.하지만 요즘의 슬리브리스 아이템은 섹시한 매력을 어필하는 용도로도, 큐트룩을 만드는 용도로도, 페미닌한 스타일링에도 쓰이는 등 그 쓰임새가 다양해졌다. 스타들의 슬리브리스 코디를 보면 올 여름 슬리브리스 스타일링의 팁을 얻을 수 있다.◆ 섹시한 슬리브리스 – 정유미 가장 기본적인 슬리브리스 티셔츠는 여름철 해변이나 휴가지에서 가볍게 스타일링 해 입는 것으로 종종 활용해 왔다. 특별한 날이나 중요한 데이트 때 차려 입기에는 자칫 가볍게 느껴질 수 있던 아이템이었다.하지만 배우 정유미는 슬리브리스 원피스에 시스루와 크롭티 스타일링을 더해 트렌디한 코디를 보여줬다. 정유미는 블랙 크롭 티셔츠 형태의 슬리브리스 티셔츠 위에 시스루 슬리브리스 원피스를 레이어드하여 보일 듯 말 듯한 섹시한 매력을 어필했다. 크롭 티셔츠와 시스루룩은 2014년의 핫 트렌드로 슬리브리스 아이템과 절묘한 조화를 이루었다.블랙의 민소매 티셔츠는 깔끔하면서도 섹시한 느낌으로 연출할 수 있어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V넥 형태의 슬리브리스 아이템은 바스트를 강조하기 좋으며 홀터넥 슬리브리스는 어깨라인을 더욱 강조해 줄 수 있다. ◆ 큐트한 슬리브리스 – 이시원 배우 이시원은 영화 ‘터널 3D’ 제작 보고회에서 화이트 컬러의 홀터넥 슬리브리스 원피스로 귀여운 매력을 보여줬다. 이시원은 하이힐까지 화이트 컬러로 통일감을 주어 청순한 이미지 또한 강조했다. 이렇게 기본 스타일의 밝은 슬리브리스 원피스는 깜찍하고 귀여운 스타일링에도 좋다.슬리브리스 티셔츠나 원피스를 큐트룩으로 소화하고 싶다면 V넥이나 어깨선이 많이 강조된 홀터넥 스타일링은 피하는 게 좋다. 또한 화이트 컬러 외에도 보기만 해도 시원한 스카이 블루 컬러를 활용해도 좋으며 패턴을 잘 활용해도 충분히 큐트한 슬리브리스 스타일링이 가능하다.큐트룩으로 가장 소화하기 쉬운 패션 아이템이 바로 그래픽을 활용하는 것이다. 어깨라인은 최대한 노출하지 않으면서 귀여운 캐릭터나 일러스트, 그래픽이 프린트된 슬리브리스 티셔츠는 그래픽 하나만으로도 귀엽게 연출이 가능하다.◆ 페미닌한 슬리브리스 – 황우슬혜 ‘안나수이 란제리 패션쇼’에 참가한 황우슬혜는 고급스럽고 여성스러운 슬리브리스 패션을 선보였다. 황우슬혜가 선택한 슬리브리스 아이템은 바로 시스루를 활용한 고전적인 패턴. 시스루룩은 섹시룩으로도 소화하기 좋지만 패턴이 들어간 시스루룩은 여성성을 강조하기에도 좋다.패턴이 들어간 시스루룩 슬리브리스 아이템은 원피스가 아니더라도 충분히 여성스러운 패션. 크롭 티셔츠 형태와 하이웨스트 스커트 형태를 매치하면 배 부분의 노출이 최소화 되면서 섹시한 스타일링과 페미닌한 스타일링을 동시에 연출하기 좋다.바스트가 강조된 형태의 슬리브리스 티셔츠 또한 레이스 혹은 프릴 장식을 통해 여성스럽게 연출할 수 있다. 프릴 장식은 귀엽고 사랑스러운 스타일링을 만드는 대표적인 아이템. 자칫 야해 보일 수 있는 스타일링도 프릴 장식이나 레이스를 적절히 활용하면 페미닌룩으로 연출하기 좋다.(사진출처: 스타일난다, bnt뉴스 DB)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바지핏 개론 제0장. 다양한 바지 스타일 변천사 ▶ ALL FOR YOU, 당신만을 위한 주얼리▶ 오윤아 vs 아이비, 멋을 아는 그녀들의 스타일 분석▶ 일상과 사무실을 넘나드는 오피스룩▶ 집중조명! 여름마다 돌아오는 세일러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