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수 홈스틸, 태그 피하는 절묘한 슬라이딩 ‘놀라운 야구 센스’

입력 2014-07-17 12:15
[라이프팀] 프로야구 LG 트윈스 박경수의 홈스틸이 화제다.7월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박경수는 6회말 홈스틸에 성공해 팬들을 열광케 했다.9번 타자 정의윤의 대주자로 그라운드에 나선 박경수는 삼성 투수 차우찬과 포수 이흥련이 방심하고 있는 틈을 타 3루에서 과감하게 홈으로 쇄도했다. 타이밍은 아웃이었지만 박경수는 절묘하게 몸을 비틀면서 차우찬의 공을 받은 이흥련의 태그를 절묘하게 피하며 홈플레이트를 먼저 찍는 재치를 선보였다.LG는 박경수의 홈스틸로 7대2로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고 결국 9대2로 승리, 전날에 이어 삼성을 꺾었다.한편 박경수는 6월14일 잠실에서 열린 SK전에서도 5대6으로 뒤지던 7회말 홈스틸을 성공시킨 적이 있다, (사진출처: SBS 중계 방송 캡처)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