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릭 지터, 마지막 올스타전 끝으로 은퇴···나이키 헌정광고 ‘존경’

입력 2014-07-16 11:25
[라이프팀] 미국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의 유격수 데릭지터가 올해 마지막 올스타전을 끝으로 은퇴한다.7월16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 위치한 타겟 필드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을 끝으로 은퇴하는 데릭 지터는 아메리칸리그 유격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다.이에 세계적인 스포츠브랜드 나이키는 ‘리스펙’이라는 주제로 데릭 지터를 위해 만든 헌정광고를 MLB 올스타전 중계에 내보냈다. 나이키는 지터의 등번호 2번과 존경이라는 뜻의 단어인 ‘리스펙’을 합친 ‘RE2PECT’이라는 단어를 등장시켜 메이저리그의 한 시대를 풍미했던 선수의 마지막을 기렸다.해당 광고에서는 양키스의 열성팬을 자부해 온 루돌프 줄리아니 전 뉴욕 시장을 비롯해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 영화감독 스파이크 리, 지터의 스승인 조 토레 MLB 수석 부사장 등 유명인이 총출동해 존경한다는 뜻인 손으로 모자챙을 올리는 동작을 취해 눈길을 끌었다.양키스의 주장으로도 유명한 유격수 지터는 1995년 양키스에 입단해 20년 동안 한 팀에서만 선수생활을 이어갔다. 현재 통산 타율 3할1푼1리 3408안타 1289타점을 기록하고 있는 지터는 총 5차례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한편 지터는 2014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을 끝으로 20년 선수생활을 마무리한다.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