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태풍 람마순 상륙 ‘어민 3명 실종, 주민 30만 명 대피’

입력 2014-07-16 10:32
[라이프팀] 9호 태풍 람마순으로 인해 필리핀 주민 30만명이 대피했다.7월16일 한 필리핀 언론은 태풍 람마순이 이날 저녁 비콜반도 남단의 소르소곤 주에 상륙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카탄두아네스 주의 어민 3명이 실종되고, 소르소곤 지역에서는 대규모 정전사태가 발생했다. 알바이와 카마리네스 등 주변지역에서도 정전이 일어났다. 태풍이 휩쓸고 지나간 일부 지역에는 대규모 정전 사태가 발생했으며 카탄두아네스 주에서는 조업을 나간 어민들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 주민 30만 명은 현재 대피 중이다.각 학교에는 이틀간 휴교령이 내려졌으며 항공편과 선박 운항이 모두 취소되는 등 필리핀 전역이 마비 상태가 됐다.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16일 오전 3시 필리핀 마닐라 동남동쪽 약 120km 부근 해상을 지난 람마순은 서북서쪽으로 이동함에 따라 19일 베트남 하노이 동쪽 약 340km 부근 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출처: YTN 뉴스 방송 캡처)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