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엠엔소프트, 스마트워치 연동 내비게이션 기술 선봬

입력 2014-07-15 14:59
현대엠엔소프트는 내비게이션 앱 '맵피 위드 다음'을 착용형 스마트기기 전용 운영체제 '구글 안드로이드웨어'와 연동하는 기술을 선보였다고 15일 밝혔다.현대엠앤소프트에 따르면 내비게이션 앱을 스마트워치에서 쓸 수 있도록 전용 앱 '맵피 웨어(가칭)'를 별도로 개발했다. 현행 기술로는 목적지까지 거리, 제한속도, 안전운행 알림 등 기본적인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워치의 LCD화면을 터치하거나 음성인식 기능을 통해 작동 가능하다. 휴대중인 스마트폰과 연계해 주행정보를 제공하고, 과속운전 시 스마트워치에서 진동과 함께 감속신호를 보낸다.앞서 이 회사는 7월초 구글글래스와 앱을 연동한 기술과 전용 앱 ‘맵피 TBT'를 개발해 시연에 성공한 바 있다.새 앱은 최근 상용화한 LG전자 'G워치'나 삼성전자 '기어 라이브' 등에서 쓸 수 있다. 현대엠엔소프트는 올해 3분기중으로 앱의 기능을 보강해 구글 안드로이드웨어 마켓에 일반 공개할 계획이다. 추가 기능으로는 주유량과 주행가능거리 등 차 정보, 예약주행, 도착지 정보 등이 있다. 또 청각장애인을 위해 진동을 통한 회전구간 알림과 경적소리 인식 등을 검토중이다.회사측은"최근 출시하고 있는 각종 '웨어러블 디바이스'에 대응하기 위해 통합 플랫폼을 준비하고 있다"며 "스마트폰용 내비게이션 앱 '맵피'가 모든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연동 가능하도록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 [기획]수입차 표시연비, 유럽과 차이 얼마나 나길래▶ 폭스바겐, 크로스블루 컨셉트가 티구안 후속?▶ BMW코리아 김효준 대표, "한국서 소비자 잡겠다"▶ 기아차, 2015년형 K7 가격 2,960만원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