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소방관 순직, 화재 진압 도중 쓰러져 ‘비번임에도 구조작업’

입력 2014-07-14 17:25
[라이프팀] 제주 소방관이 화재 진압도중 숨졌다.7월13일 오후 7시20분쯤 제주 서귀포시 중앙로에 있는 3층짜리 건물의 2층 술집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에 건물에 있던 사람들은 무사히 대피했지만, 이 사고로 화재진압에 나선 소방관 1명이 연기에 질식해 동료 소방관들이 급히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순직했다.순직한 소방관은 48살 강수철 소방경으로, 올해로 경력 22년째를 맞은 베테랑인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강 씨는 이날 비번이었음에도 화재 소식을 듣고 10분 만에 달려와 구조작업을 펼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깝게 만들었다.한편 제주소방당국은 순직한 강 소방관의 정확한 사망 원인과 단란주점의 화재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제주 소방관 순직 소식에 네티즌들은 “제주 소방관 순직,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제주 소방관 순직, 이렇게 안타까울 수가” “제주 소방관 순직, 부디 좋은 곳으로 가셨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SBS 뉴스 방송 캡처)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