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끈적끈적’ 불쾌지수 줄이는 뷰티 케어 방법

입력 2014-07-11 09:16
[유정 기자] 매년 여름만 되면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다. 고온다습한 기후의 정점을 찍으면서 비교적 긴 기간 동안 찾아오는 장마다. 높은 습도 때문에 불쾌지수가 높아지고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는 장마 시즌. 내적으로는 세균번식으로 인한 각종 질병이 우려되며 외적으로는 끈적끈적한 피부에 짜증이 솟구친다. 화장을 해도 높은 습도에 금방 지워지기 일쑤다. 번들거리는 피부에 부스스한 헤어스타일까지 뷰티케어에 최악의 날씨인 장마시즌에는 어떤 메이크업을 시도해야할까. 이어지는 우중충한 날씨 속에서도 밝게 빛나는 외모를 유지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 피지를 잡아라 높은 습도와 온도가 지속되는 장마철에는 피지 분비가 많아 평소보다 피부가 번들거리는 경우가 많다. 수분량은 충분할지 몰라도 피지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먼지나 외부물질이 피부에 점착돼 노폐물과 함께 피부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을 알아두어야 한다. 일단 건강한 모공 상태를 유지해서 피지 분비를 원활하게 해주는 것이 우선이다. 모공에 노폐물이 많을 경우 피지와 노폐물이 뒤엉키면서 트러블을 만들어낸다. 때문에 모공 청소를 우선적으로 해주는 것이 좋다. 아침저녁으로 온도 변화가 심한 장마철에는 피부가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서 표면에 더 많은 각질을 생성해낸다. 이렇게 생성된 각질을 정돈하지 않으면 메이크업 밀착력이 매우 떨어져 흔히 말하는 ‘들뜬 메이크업’으로 보이기 십상이다. 과도한 메이크업은 장마철에 지양하는 것이 좋다. 때문에 적극적인 피부 표현을 위해서는 표면을 매끄럽게 유지할 필요가 있다. 최근에는 각질 제거기능이 있는 클렌저도 많이 나오고 있어 장마철에 사용하면 최적의 효과를 발휘한다. ◆ 과유불급의 원칙 과유불급. 지나친 것은 미치지 못한 것과 같다는 뜻이다. 여름 장마철 메이크업 시에 과유불급이라는 단어를 절대로 잊어서는 안 된다. 짙은 메이크업을 할수록 끈적한 장마철 날씨에 당할 우려가 높기 때문이다. 메이크업에는 최악의 조건인 장마철에는 최소한의 화장품 사용으로 최대한의 피부 표현을 이끌어내야 한다. 오히려 마음껏 찍어 바를 수 있는 맑은 날씨 보다 더 까다로운 메이크업을 요하는 게 장마철 메이크업이다. 메이크업 제품은 되도록 한가지로 통일하는 것이 좋다. 커버력이 우수하고 피부 밀착력이 뛰어난 제품 한 가지만 있어도 장마철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특히 가지고 다니기 편한 에어쿠션 제품만 제대로 고르면 여름철 내내 메이크업 걱정을 덜어낼 있으니 참고하자. >>> 여름철 ‘뽀송뽀송’한 피부를 위한 뷰티템 01 라라베시 악마쿠션화산송이 추출물을 20% 함유하고 있어 피지와 유분을 적절히 흡착해 피부를 뽀송뽀송하게 가꿔준다. 워터프루프 기능이 있어 습도가 높은 장마철에도 땀에 의해 쉽게 지워지지 않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02 아마란스 벨로비타 컴플리트 클렌징 & 필링클렌징과 필링을 동시에 해주는 제품으로 여름철 피부 각질관리에 최고의 효과를 보인다. 자외선에 그을리거나 피부가 변색됐을 때 각질을 걷어내면 변색 진행을 차단할 수도 있다. 어린이들도 쓰는 저자극 제품이라 가족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다. 03 아마란스 벨로비타 크리스탈 쿠션장마철에 알맞게 피부 밀착력이 뛰어난 제품. UVA와 UVB를 한꺼번에 차단해줘 장마철에도 신경쓰일 자외선 차단도 문제없다. 게다가 주름개선, 화이트닝까지 책임져주니 여름철 올인원 기능성 제품이라고 볼 수 있다. 04 시세이도 티스 딥 오프 오일불필요한 각질을 제거해주고 모공 속 노폐물까지 깨끗하게 씻어준다. 민감성 피부라도 편안하고 가볍게 사용할 수 있으며 피부 트러블을 일으키는 자극적인 성분이 무첨가 돼있다. (사진출처: 아마란스, 라라베시, 시세이도, bnt뉴스 DB, 영화 ‘미스터 노바디’, ‘골목길 고양이’ 스틸 컷) bnt뉴스 기사제보 beauty@bntnews.co.kr▶ 스타들도 반한 오이! 똑똑한 오이 활용법▶ [뷰티리뷰] 화장하는 여성들의 클라리소닉 품평기▶ 한결같이 인기 있는 여배우들의 뷰티 TIP▶ 여름철 피부트러블로 괴로운 임산부를 위한 솔루션▶ ‘연애 말고 결혼’을 원하는 그녀들의 메이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