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주얼리 레이어드 시대!

입력 2014-07-02 11:45
[구혜진 기자] 옷으로만 멋을 낼 수 있는 시대는 지났다. 주변에 ‘멋을 좀 부릴 줄 안다’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언제나 각양각색의 주얼리 아이템을 멋스럽게 착용하고 있다. 손가락에는 꼭 두 개 이상의 반지를, 팔목에는 다른 색감, 재질의 액세서리를 레이어드 하여 전체적인 룩에 패셔너블한 느낌을 더한다.날이 더워지면서 가벼워진 옷차림을 더욱 멋스럽게 꾸며줄 아이템으로 주얼리 만한 것이 없다. 평소 주얼리 보다 의상에 더 많은 신경을 썼다면 올 여름만큼은 주얼리 레이어드로 색다른 변신을 꿈꿔 보는 것은 어떨까.효민’s Choice ‘나이스 바디’로 솔로활동을 시작한 효민은 독특한 의상과 액세서리 레이어드로 시선을 끌었다. 나이스 바디가 프린트된 화이트 크롭트 톱과 함께 블루컬러의 하이웨스트 핫 팬츠를 매치해 잘록한 개미허리를 강조했다. 여기에 볼드한 실버링과 디테일이 절제된 얇은 팔찌를 여러 개 겹쳐 착용해 시크하면서 트렌디한 멋을 뽐냈다. 여기서 주목해 볼 것은 그의 오른 팔목이다. 치수를 잴 수 있는 줄자를 팔찌로 레이어드 해 신곡 홍보와 더불어 색다른 재미를 더했다.반지와 팔찌를 레이어드 할 때는 효민처럼 양손 모두에 적절히 스타일링하는 노하우가 필요하다. 실버와 골드, 가죽, 크리스털 등 다양한 소재를 믹스매치 하거나 컬러감을 다르게 매치하면 트렌디한 느낌을 살릴 수 있으니 참고할 것. 아이린’s Choice 떠오르는 모델계 블루칩 아이린은 가죽시계와 브레이슬릿을 함께 착용했다. 시계와 팔찌를 함께 착용할 때는 시계의 컬러나 소재에 팔찌를 매치 시키면 된다. 여기에 다양한 쉐입의 실버링을 손가락마다 착용하여 심플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감각을 더했다.반지 레이어링을 할 때는 옐로와 핑크골드, 옐로와 화이트 골드, 로즈 골드와 진주가 무난하게 어울린다. 아이린은 반지를 여러 개 레이어링 했기 때문에 팔목은 최대한 심플하게 연출했다. 팔찌와 반지를 3~4개 이상 착용하면 자칫 답답한 느낌을 줄 수 있으니 적절히 균형을 맞추는 게 좋다. 주얼리 레이어드가 어려운 초보자들은 처음부터 레이어링 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편리하다. 요즘에는 주얼리 자체에 레이어드 된 제품들이 많다. 강렬한 컬러의 실과 보석, 굵은 체인 등이 함께 엮어져 있는 아이템을 선택한다면 레이어링을 실패할 확률을 낮출 수 있다.(사진출처: 라뮈샤, bnt뉴스 DB)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의 신발을 주목하자! 임산부 섬머 슈즈 스타일링▶ 김나영-아이비-강민경, ‘스타일 아이콘’의 블로그 속 데일리패션▶ 팬츠를 활용한 스타들의 ‘공항패션’▶ 패션에 우아한 현란함을, 옵티컬 프린트▶ 2014년, 블루 섬머 스타일이 대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