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가 2인승 컨버터블 스포츠카 'F-타입 프로젝트 7'을 '굿우드 스피드 페스티벌'에서 최초 공개한다고 26일 밝혔다.
재규어에 따르면 신형은 재규어랜드로버 그룹이 새로 신설한 스페셜 오퍼레이션 팀이 선보이는 첫 번째 고성능 차종으로 250대 미만으로 한정 생산하며 100% 수제로 제작한다. 'F-타입 프로젝트 7'의 차명은 통산 7번에 걸친 재규어의 르망 우승을 기념하는 의미다.디자인은 F-타입만의 핵심 하트라인을 유지했다. 운전석 헤드레스트 뒤의 페어링과 프론트 범퍼는 탄생 60주년을 맞이한 전설적인 레이싱카 D-타입을 계승했다. 특히 카본섬유로 제작된 프론트 스플리터와 사이드 스커트, 리어 데크 등으로 F-타입 컨버터블 대비 다운 포스를 177% 향상 시켰다. 실내는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에 고유 일렬 번호와 재규어 디자인 총괄 디렉터 이안 칼럼의 서명이 각인된 명판으로 희소성을 부각시켰다. 버킷 시트는 다이아몬드 패턴 스티치로 마감했으며 전용 도어 플레이트에는 프로젝트 7 로고를 넣었다.신형은 역대 출시된 재규어 브랜드 양산 차종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V8 5.0ℓ 가솔린 엔진은 최고 575마력, 최대 69.3kg·m을 발휘한다. 0→100㎞/h 가속성능은 3.9초다.한편, F-타입 프로젝트 7은 아시아 태평양 시장을 비롯, 유럽과 러시아, 브라질, 북미 지역에서 2015년 판매할 예정이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 [그 남자의 시승]대한민국 최고급, 현대차 에쿠스▶ 엔저 공세, 일본차 국내서 부활 움직임 포착▶ [그 남자의 시승]대한민국 최고급, 현대차 에쿠스▶ [시론]표시연비, 누군가 책임은 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