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가 F12 베를리네타 기반으로 오직 한 대만 제작되는 'F12 TRS'를 공개했다.25일 페라리에 따르면 새 차는 지난 주말 이탈리아 시칠리에서 열린 '페라리 카발케이드 2014'에서 공개됐으며,주문자 요청에 따라 1대만 만들어졌다. 2인승 로드스터 형태의 외관은 1957년 제작된 '250 테스타로사'를 플라비오 만초니 부사장이 이끄는 페라리 스타일 센터가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엔진이 보이는 보닛, 검정색의 차체 하단부, 헤드레스트에서 트렁크로 이어진 돌기가 그것이다.색상은 페라리를 상징하는 '이탈리안 레드'가 사용됐다. 실내는 알칸타라와 가죽, 탄소 섬유 소재를 적용해 고급감을 높였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F12 TRS에 탑재된 엔진은 F12 베를리네타와 동일한 V12 6.2ℓ로 최고 740마력, 최대 70.0㎏·m를 낸다. 시속 100㎞ 도달시간은 3.1초, 최고속도는 340㎞/h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 맥라렌, 슈퍼카 변화 이끌 고성능 제품군 확대▶ 아우디, 벤츠 잡을 S3 북미 출시...한국은 하반기 나와▶ 아우디, 전 차종에 전기 제품군 구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