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공식 판매사 아우토플라츠가 최근 대표이사 변경을 알렸다. 신임 대표이사는 오는 7월1일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나선다. 19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아우토플라츠의 새 대표이사는 ㈜신아주와 ㈜아주디앤엠의 대표이사직을 수행 중인 이주하 사장이다.이에 따라 신아주그룹 문재영 회장의 아들이자 그간 폭스바겐 판매 사업을 꾸려왔던 문경회 대표는 일선에서 물러난다. 거취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주하 대표의 선임으로 신아주그룹 내 아우토플라츠의 지위는 상향 조정될 전망이다. 이주하 대표는 신아주그룹의 경영 총괄인 데다 그룹의 핵심 사업인 서울 상봉터미널 부지 개발사업의 총괄을 맡고 있어서다. 또한 이 신임 대표는 중고차쇼핑몰 자마이카의 사업장 구축과 경영을 담당한 이력이 있어 수입차 판매 사업에 있어서도 능력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그룹의 주요 임원이 신임 대표이사로 결정됨에 따라 현재 클라쎄오토, 마이스터, GS엠비즈 등으로 구성된 수도권 판매사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아우토플라츠가 폭스바겐 판매 사업에 더욱 공격적으로 뛰어들 가능성이 충분해서다. 실제 아우토플라츠는 오는 7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궁내동에 전국 최대 규모의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개장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수입차 관계자는 "그룹의 핵심 사업을 총괄해 온 주요 임원이 대료포 선임돼 신아주그룹이 본격적으로 수입차 사업에 매진할 가능성이 크다"며 "수도권 판매사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어 "최근 폭스바겐 판매는 지역 차등 없이 전국 단위로 이뤄지는 중"이라며 "아우토플라츠의 선택이 전체 판매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이주하 아우토플라츠 신임 대표이사 약력-1963년생 -한양대학교 공과대학 도시공학과 학사-한양대학교 도시대학원 공학석사-국토연구원 책임연구원-삼성물산 건설부문 과장-아주산업㈜ 차장-㈜신아주/㈜아주디앤엠 대표이사(2009년 2월1일~)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스마트카 전쟁 시작...애플에 이어 구글도 본격 가세▶ [시승]남심(男心)자극하는 슈퍼 세단, 아우디 RS7▶ 팅크웨어, 블랙박스로 해외진출 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