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서 기자] 6월의 어느 날. 대한민국 패션의 중심지, 패션피플이 가장 사랑하는 가로수길에서 그들의 핫 한 Bag 스타일을 엿보았다.무더운 날씨가 연일 계속되며 옷차림은 얇아지고 가벼워져 패션에 포인트를 두기란 쉽지 않은 법. 선글라스나 액세서리 등으로 포인트를 더하긴 하지만 자칫 잘못하면 너무 과해보이기 십상이라 어렵게만 느껴진다.그렇다면 여름패션에서 가장 신경 써야 할 부분은 어디일까. 그 해답은 바로 ‘가방’에 있다. 다양한 Bag 스타일을 알아내기 위해 패션 트렌드에 가장 발 빠르고 민감하게 반응하는 가로수길에서 패션피플의 스타일을 살펴봤다.
이선규 (학생, 20세)상의 럭키슈에뜨 하의 로드샵 슈즈 에이랜드-스티브요니 모자 KKXX 가방 닥스가로수길 입구, 귀여운 외모에 풋풋함을 풍기는 스타일링이 눈길을 끌었다. 세련된 스트라이프 패턴 반팔 티셔츠에 다리에 꼭 맞게 핏 되는 블랙 스키니진은 그의 날씬한 다리를 더욱 돋보이게 했으며 요즘 가장 핫 한 통굽샌들로 마무리해 트렌디한 패션을 선보였다.그의 패션에서 포인트는 모자와 가방이다. 블랙컬러 울 소재 배레모로 스타일에 트렌디함을 더했고 옐로우 컬러 카드 지갑은 20살의 상큼함이 느껴졌다. 빅 사이즈가 눈에 띄었던 블랙컬러의 코튼소재 쇼퍼백은 유니크한 페인팅이 가미되어 그의 스타일에서 가장 돋보였다.
박은영 (학생, 22세)상의 로드샵 하의 로드샵 슈즈 닥터마틴 가방 레일오릴그의 헤어스타일은 멀리서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눈에 띄었다.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블랙컬러 코디가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뜻밖에도 공대생이란 말에 또 한 번 이목을 집중 시켰다. 자신의 몸에서 가장 매력적인 어깨라인이 드러나는 민소매 나시와 코디한 슬랙스에서는 센스 있는 그의 패션 감각이 느껴졌으며 길게 늘어진 골드 이어링에서는 섹시한 느낌마저 물씬 풍겼다.전체적인 블랙컬러 스타일링에 독특한 패턴이 가미된 클러치는 그의 스타일에 포인트가 되어주었다. 흔히 볼 수 없는 유니크한 디자인으로 눈길을 끌었다.
김슬기 (직장인, 26세)상의 로드샵 하의 로드샵 슈즈 로드샵 가방 SAFI(사피) 선글라스 에드하디친구와의 점심약속으로 가로수길에 들른 그의 스타일에서 고급스러운 클러치가 가장 눈에 띄었다. 깔끔한 오피스룩 차림이 밋밋해 보일 수 있어 숄더 오픈 티셔츠로 포인트를 줬다는 그의 패션. 살짝 드러난 어깨가 패셔너블해 보였다.얼굴의 반을 가리는 빅 프레임 선글라스는 시크한 무드를 연출. 단조로운 컬러 스타일링이 심심해 보일까 코디한 부드러운 카멜컬러 벨트와 베이지색 힐은 스타일의 완성도를 높였다.네이비컬러 클러치는 포인트 스타일링 아이템으로 훌륭했다. 뱀피무늬 소재의 고급스러움과 은은한 광택에서 풍겨지는 럭셔리함은 그를 한층 더 돋보이게 했다.
이슬이 (학생, 23세)상의 유니클로 원피스 로드샵 슈즈나이키 가방 탑텐패션에 관련된 일을 하고 있는 학생답게 아이템 하나하나가 예사롭지 않았다. 흔하지 않은 긴 길이의 데님 소재 서스펜더 원피스에서는 사랑스러운 소녀 느낌이 물씬 풍겼다.특이한 모양의 이어링은 그의 감각적인 안목이 돋보였다. 또한 화이트컬러 삭스와 밝은 컬러 운동화의 코디는 믹스매치 스타일의 진수를 보여줬다.편안하게 멜 수 있으며 뛰어난 수납공간이 특징이 백팩으로 마무리한 스타일링은 이질감 이 조화롭게 코디된 느낌을 주었다.☆ 패션피플 ‘Bag’ 모아보기
좌측 위부터 레일오릴 클러치, SAFI(사피) 래터 클러치, 닥스 쇼퍼백, 탑텐 백팩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여름에도 포기할 수 없는 ‘아우터’의 활용▶ 갑동이, ‘변하는 외모 속 숨겨진 속내’▶ 휴양지에서 돋보일 수 있는 ‘리조트룩’▶ [History Talk] 장 폴 고티에 “개성만큼 훌륭한 소재는 없다”▶ “오해하지 말자” 안경에 대한 진실과 거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