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난다 in 베이징] 中 패션피플이 전하는 대륙의 트렌드

입력 2014-06-18 11:20
[양완선 기자/ 사진 짱징루, 메이이 베이징 통신원] 한국의 1990년대 키즈들이 중국영화와 문화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면, 중국의 2010년대 키즈들은 한국드라마나 영화 등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이러한 한류는 영화나 음악과 같은 문화영역뿐만 아니라 패션에 있어서도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지금 대한민국에서 유행하는 패션은 곧바로 중국에서도 트렌드가 된다. 특히 중국의 심장 베이징에서는 더욱 빠르게 K-패션이 흡수되고 있다. 패션블로거 짱징루와 배우 겸 모델인 장레이 역시 한국의 패션에 대한 애정이 넘치는 중국의 패션피플이다. 그들의 일상 속 패션을 통해 엿볼 수 있는 중국의 트렌드는 한국과 많이 닮아 있어 더욱 흥미롭다.◆ 네오플렌의 열풍 2013년부터 대한민국에 열풍이 일어난 네오플랜 소재. 지금은 중국에서도 트렌드가 되어 많은 사랑을 받는 소재가 되었다. 네오플랜 소재는 기본적으로 발랄하고 귀여운 느낌이 강하지만 어떻게 스타일링 하느냐에 따라 페미닌한 매력도 보여줄 수 있는 만능 아이템.중국 통신원 짱징루는 화이트 블라우스에 도트나염이 들어간 네오플랜 스커트로 스타일링을 했다. 그의 스커트는 밑단에 도톰한 프릴이 들어가 더욱 로맨틱한 분위기를 주며 네오플랜 소재가 힘있게 핏을 잡아주어 프릴이 한층 돋보인다. 또한 그가 네오플랜 스커트와 함께 스타일링한 화이트 블라우스는 페미닌한 스타일의 디자인으로 도시적이고 여성스러운 매력도 보여준다. ◆ 트렌드가 된 에나멜 소재 에나멜소재는 이제 신발과 가방뿐만 아니라 의상에 까지 다양하게 쓰이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에서는 걸스데이, 엔씨아 와 같은 아이돌들이 무대에 에나멜 스커트를 입고 나와서 화제가 되기도 했을 정도로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중국에서는 이미 유명한 모델 겸 배우 장레이는 모델답게 가장 트렌드가 되는 의상으로만 스타일링을 했다. 핑크색 에나멜 스커트는 반짝반짝 빛이 나서 그의 러블리한 매력을 더해준다.또한 그가 스타일링한 크롭트탑은 절개라인이 있어 더욱 슬림한 라인을 잡아주며 촘촘한 도트무늬로 귀여운 매력도 보여준다. 그가 스타일링한 크롭트 티셔츠는 더욱 짧은 기장으로 나온 제품이기 때문에 하이웨스트 아이템과 함께 입어줘도 좋은 아이템이다. ◆ 크롭트 티셔츠의 인기 2014년 여름 가장 핫한 트렌드를 꼽자면 단연 크롭트 티셔츠라고 할 수 있다. 이는 중국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장레이 역시 크롭트 티셔츠를 활용한 스타일링을 즐기고 있다.장레이의 스타일링을 보면 짧은 기장의 크롭트 티셔츠로 허리라인이 많이 노출되도록 했다. 그는 크롭트 티셔츠에 블랙 컬러의 스키니팬츠로 매니시한 스타일링을 완성 했지만 노출이 부담스럽다면 하이웨스트 팬츠나 슬리브리스 원피스를 같이 스타일링 해도 좋다.또한 크롭트 티셔츠는 그 안에서도 점점 짧은 기장이 트렌드가 되고 있기 때문에 펑키하고 유니크한 스타일링에 제격이다. 화려한 프린트나 강렬한 컬러, 다양한 소재와 디테일 아이템은 크롭트 티셔츠의 매력을 배가시킬 수 있다. (의상: 스타일난다)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 올 여름 날씬해 보이고 싶다면? 패턴 vs 라인▶ [W 패션블로거] 캐주얼 데일리룩 마스터, 줄리 사리나나▶ 2014 여름패션 분석! 스타들의 샌들사랑▶ [Photo&Fashion] 패드릭 드마쉘리에 “사진 작가가 된다는 것은…”▶ 일상에서도 편하게 입는 Miss & Mrs의 내추럴 스타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