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 기자] 본격적으로 대학교 기말고사 시즌이 돌아왔다. 대학생에게 있어 기말고사는 1학기를 마치는 마지막 관문이면서 방학을 맞이하는 문턱과도 같은 존재다. 설렘과 긴장감이 공존하는 학기말에는 코앞에 들이닥친 시험기간에 밤을 새는 대학생들이 많다. 심지어 시험기간에는 핏기 없는 민낯으로 캠퍼스를 활보하는 이들을 심심치 않게 목격할 수 있다. 밤샘 공부로 피부는 상할 만큼 상하고 자외선에 취약해진 피부는 늙어간다. 이때 최소한의 관리만으로 시험기간에 탱탱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더 이상 시험기간 ‘폐인’으로 전락하지 말고 맑은 피부로 찬란한 방학을 맞아보자. ■ 공부는 충실히, 숙면도 필수
시험기간에 가장 힘든 점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대부분의 학생들은 ‘부족한 수면’을 꼽는다. 평소에 공부를 열심히 해두어도 막상 닥쳐온 시험을 앞두고는 제대로 잠을 이루기란 쉽지 않다. 그래서 이들이 선택하는 방법은 ‘쪽잠’정도일 것이다.밤은 낮 동안 쌓인 수많은 노폐물과 먼지에서 벗어나 피부가 온전히 쉴 수 있는 시간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숙면을 취하는 동안 지친 피부가 최대한 회복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줘야 한다. 특히 밤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는 우리 몸속 세포의 재생력이 활성화되는 시간이기 때문에 반드시 취침에 드는 것이 좋다. 하지만 시험기간에 10시에 잠들기란 쉽지 않다. 가령 ‘쪽잠’을 잔다 치더라도 자기 전에 하는 피부 관리는 앞으로 10년의 피부를 좌우할 정도로 중요하다. 피곤하고 귀찮다고 소홀히 한다면 그만큼 피부의 노화가 빠르게 촉진될 것이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잠들기 전 몇가지만 확인하자. ## 클렌징
매일 메이크업을 하는 경우 하루 종일 피부를 덮고 있던 메이크업을 깨끗이 지워낸다. 여름철에는 메이크업을 하지 않더라도 땀과 자외선 차단제, 먼지 등이 모공에 끼어 있기 때문에 잘 닦아 내는 것이 중요하다. 피부 타입에 따라 영향을 받는 클렌징 단계는 피부 수분 손실이 가장 많이 일어나기 때문에 클렌저 선택에 신중을 기한다.클렌징 제품도 궁합이 있다. 오일성분이 들어간 클렌징 크림을 사용한 뒤에는 버블 폼으로 이중 세안하고 가벼운 클렌징 오일을 사용한 뒤에는 모공을 닦아내는 비누로 마무리한다. 클렌징 후 피부가 당기는 느낌이 있다면 피부에 맞지 않는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는 증거이므로 피부가 당기지 않는 클렌저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잠들기 전 ‘팩’
앞서 언급했듯이 팩을 하기 전에도 깨끗하게 세안하여 피부 각질 및 모공 속 노폐물을 씻어낸다. 따뜻한 스팀타월을 얼굴에 1분 가량 올려 모공을 열어 준 후에, 화장수로 피부결을 정돈하면 흡수력을 높일 수 있다. 시간이 없다면 모공을 미온수로 깔끔한 세안만 해줘도 좋다. 마스크팩은 각 피부 타입에 따라 수분공급, 각질제거, 피지조절, 미백기능 등 다양하게 사용된다. 사람마다 피부 타입이 다르기 때문에 마스크 팩 사용하기 전에 설명서를 꼭 읽어 마스크팩 성분을 확인해야 한다. 때문에 안정성이 보장된 팩을 사용한다면 이 과정을 생략할 수 있다. 마스크 팩은 오래 붙여봤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오히려 시간이 지나면 팩의 성분이 증발하면서 피부의 수분을 빼앗아가고 건조해지는 현상이 나타난다. 시트가 산화하며 피부에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따라서 마스크팩을 얼굴 위에 올리고 15분 가량 뒤에 떼어내는 것이 좋다. 팩을 마친 후에는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깨끗하게 세안해야 한다. 냉장고에 넣어둔 냉 타월을 얼굴에 1분 가량 올려 모공을 조여주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는 기초화장품을 발라 피부결을 정돈한다. 수분 증발을 잡아주어 촉촉함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시험기간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는 뷰티템!
01 겔랑 수퍼아쿠아 인텐시브 마스트수분을 머금은 촉촉한 실크 마스크 형태의 팩으로 수퍼 아쿠아 세럼 30ml가 들어있는 활성 인자들이 그대로 농축되어 있다. 강력한 보습 및 안티에이징 성분을 피부에 고스란히 전달해 준다. 일주일에 두 번, 얼굴에 10분간 사용한다. 02 시슬리 꽁뽀르 엑스트렘므 나이트 크림 피부를 진정시켜주는 아르니카와 에키나시아 추출물이 함유된 나이트 전용 제품으로 건성 또는 민감성 피부를 위한 영양 크림이다. 레이저 및 화학적 필링 등의 피부과 치료를 받은 후의 민감한 피부에도 적합하다. 풍부한 질감을 지닌 동시에 피부에 여분 없이 신속하게 흡수되는 부드러운 사용감이 특징이다.03 랑콤 제니피크 세컨드 스킨 마스크하이드로겔 제형의 고농축 안티에이징 마스크팩으로, 일주일에 두 번 사용으로 제니피크 액티베이터 1병을 사용하는 효과를 느낄 수 있다. 피부 속에 숨겨져 있는 단백질을 활성화 시켜준다. 피부에 완벽하게 밀착되는 바이오 셀룰로오스 소재로 뛰어난 보습효과와 흡수력을 가진다.04 아마란스 벨로비타 마스크팩 피부에 닿는 순간 촉촉한 수분 공급을 도와주는 마스크팩. 지속력이 높을 뿐만 아니라 시간이 지날수록 보습효과가 증대된다. 잠들기 전에 사용하면 하루종일 지친 피부에 생기를 불어넣어 줘 다음날 아침 한결 촉촉해진 얼굴을 확인할 수 있다.05 아마란스 나노 Q10 아쿠아에센스콜라겐 재생을 돕는 코엔자임 Q10 성분은 노화 억제 및 질병 예방이나 개선에 큰 영향을 미치며 미용에도 매우 효과적이다. 강력한 항산화 성분으로 세포 활성화에 도움을 준다. 마리골드 추출물로 피부 표면의 염증 억제와 진정효과가 뛰어나다. 금잔화의 보습 효능은 일반 보습제로 사용되어지는 허브 종류보다 100배 이상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사진출처: 아마란스, 겔랑, 랑콤, 시슬리, bnt뉴스 DB)bnt뉴스 기사제보 beauty@bntnews.co.kr▶ 자외선으로부터 ‘두피’를 보호하라!▶ 사소한 생활 습관이 완벽한 아름다움을 만든다▶ 시상식을 찾은 전지현-김희애, 그들의 ‘빛나는 피부’▶ ‘샌들의 계절’ 여름을 더욱 당당하게 만드는 ‘발’ 케어 TIP▶ 무더운 여름, 산뜻하고 촉촉한 수분광 메이크업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