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우나 오닐, 찰리 채플린의 마지막 ‘여인’

입력 2014-06-08 15:20
[연예팀] 찰리 채플린과 우나 오닐의 러브스토리가 전파를 탔다. 6월8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이하 ‘서프라이즈’)에서는 찰리 채플린이 사랑한 36세 연하 부인 우나 오닐을 소개했다. 찰리 채플린은 1942년 미국 뉴욕에서 신인 배우 우나 오닐을 만나 사랑에 빠졌지만 우나오닐이 자신보다 36살 어렸기 때문에 쉽사리 마음을 전하지 못했다. 특히 찰리 채플린은 이미 세 번의 이혼 경력이 있던 상태였다. 그러나 우나오닐은 자신이 찰리 채플린을 사랑한다는 사실을 당당히 밝혔고, 아버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둘은 결혼했다.찰리 채플린은 두 번째 부인 조안 배리가 제기한 친자 확인 소송에 휘말렸다. 혈액 검사 결과 조안 배리의 딸이 찰리 채플린의 친자식이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졌지만 당시 공산주의자로 몰렸던 찰리 채플린에게 어린 딸의 양육을 책임지라는 판결이 나왔다.그리하여 찰리 채플린과 우나 오닐은 스위스로 떠났다. 찰리 채플린은 자택에서 88세까지 살다가 세상을 떠났다. 우나 오닐은 남편의 사망 후에도 매주 그의 묘지를 방문했다. 우나 오닐이 잠시 스위스를 떠난 사이 찰리 채플린의 시신이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시신을 되찾은 후 사건 재발을 막기 위해 묘지를 콘크리트로 봉했다. ‘서프라이즈’ 우나 오닐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서프라이즈’ 우나 오닐, 아름다운 사랑이야기군요” “‘서프라이즈’ 우나 오닐, 슬프네요” “‘서프라이즈’ 우나 오닐, 끝까지 찰리 채플린을 지켰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MBC ‘서프라이즈’ 방송 캡처)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