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 여배우들의 레드카펫 vs 공항

입력 2014-05-30 14:58
[이세인 기자] 5월27일 제 50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이 화려하게 막을 내렸다.백상예술대상은 지난 1년간 방영 또는 상영된 TV, 영화부문의 제작진과 출연자에게 시상하는 종합예술상이다. 50회 TV 부문 대상은 배우 전지현이, 영화 부문은 배우 송강호가 차지했다.이날 특히 눈길을 끈 것은 그 어느 때 보다 빛난 미시 여배우의 활약. 레드 카펫에서도 그녀들의 자태는 눈을 뗄 수 없었다. 이날 눈길을 끈 대세 여배우 김희애, 전지현, 이보영. 이들의 공통점은 미시 스타인 점 외에도 데님을 이용한 공항패션으로 완판 신화를 이뤘다는 것. 그녀들의 시상식 자태부터 공항패션까지 모아봤다.◆ 레드카펫 20대가 갖지 못한 우아함과 연륜을 가져서 그런지 드레스를 입는 애티튜드에서부터 여유로움과 기품이 넘쳐났다. 그래서 이들이 더 아름다워 보이는 것일지도. 화사한 파스텔 톤을 선택한 그녀들은 레드 카펫 위에서 더욱 오랜 경력이 돋보였다.배우 김희애는 파스텔 톤의 베이지 컬러 롱 드레스를 선택했다. 그녀를 더욱 빛나게 하는 비즈 장식이 물광 피부와 어우러져 반짝 반짝 빛났다. 이어 전지현은 핑크 톤 튜브 톱 롱 드레스를 선택했다. 그녀의 큰 키와 탄탄한 보디라인이 핑크 드레스의 여성스러움과 묘하게 어우러졌다.배우 이보영은 화이트 롱 드레스를 선택했다. 노출을 최소화한 그녀의 드레스는 하얀 피부와 단아한 자태와 어우러져 따라할 수 없는 고급스러운 무드를 보여줬다는 평을 받았다.◆ 공항 프로페셔널한 그녀들은 공항에서도 빛이 난다. 레드카펫과는 180도 다른 패션으로 TPO에 맞는 스타일을 완벽히 소화해냈다.배우 김희애는 과한 스키니 핏 데님 팬츠 대신 적당한 핏의 디스트로이드 데님 팬츠를 선택했다. 여기에 티셔츠와 블루 셔츠를 레이어드해 캐주얼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함을 잃지 않는 공항패션을 선보였다.배우 전지현은 공항에서도 세련되고 시크했다. 화이트 재킷과 다크한 블루 톤의 스키니 핏 데님 팬츠를 매치했다. 여기에 굽이 있는 스니커즈를 신어 그녀의 각선미가 더욱 돋보였다. 이보영 또한 데님을 활용해 공항패션을 선보였다. 화이트 민소매 티셔츠와 로퍼와 함께 매치해 편안한 공항패션을 선보였다.√ How to? 레드카펫 위에서는 누구보다 우아하고 럭셔리하게, 데일리룩이나 공항에서는 웨어러블하고 스타일리시하게. 패셔니스타라면 지켜야 할 철칙이다. 대세 미시 여배우인 배우 김희애와 전지현, 이보영까지 이 원칙을 철저히 지키는 모습을 보여줬다.스키니 핏 데님 팬츠 또는 베기 스타일이나 적당히 라인을 살려주는 팬츠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자. 팬츠의 편안함과 더불어 고유의 핏에서 오는 매력으로 스타일리시한 공항패션을 완성할 수 있다. 상의 또한 전지현처럼 화이트 재킷으로 조금 더 시크하게 표현하거나 셔츠나 슬리브리스 톱으로 웨어러블하게 연출할 수 있다.(사진출처: 나인걸, bnt뉴스 DB)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국민 ‘먹방 자매’의 맛깔스런 패션 취향▶ 2014 F/W 패션 코드는 ‘드레스 다운(Dress-down)’?▶ 꽃처럼 아름다운 여배우가 선보이는 화사한 플라워룩▶ ‘응답하라 1994’에 응답한 패션계의 행보▶ 중년의 패션 아이콘 ‘여배우 김희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