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은지 기자] 베르사체의 2014 F/W 광고 캠페인은 브랜드가 지닌 강인함과 유혹, 자유, 그리고 화려함을 상징한다.브랜드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도나텔라 베르사체의 지휘 아래 세계적인 포토그래퍼 머트&마커스가 촬영한 이번 광고는 아름다움과 강인함을 대표하는 모델 안나 이워스와 스텔라 테넌트가 자극적이며 도발적이고, 드라마틱한 여성의 이미지를 드러냈다.각각의 캠페인은 여성의 양면성을 상징한다. 스텔라가 밖에서 밀리터리 무드의 정교함이 돋보이는 룩을 입고 윈도우 뒤에 마치 마네킹처럼 서있는데 사선으로 대비되게 구성되어 있는 컷은 감각적인 느낌을 더한다.남성 캠페인은 베르사체맨의 개성과 자기표현을 보여준다. 거침없는 베르사체맨은 숨을 필요가 없다는 것을 상징하기 위해 아무것도 없는 세트에서 촬영 되었다.모델 필립과 다니엘은 와일드한 서부지역과 바이커에서 영감을 받은 2014 F/W컬렉션을 착용하고 있다. 자신의 진정한 내면을 드러내는 것에 대해 자랑스러운 듯 반항적이면서도 당당한 모습을 보여준다.도나텔라 베르사체는 “새로운 캠페인을 통해 오늘날 베르사체의 자유로움과 강인함을 표현하고 싶었다”며 “여성들의 이미지에서는 여성이 통제할 수 있는 힘과 관능미를, 남성 캠페인에서는 자신이 지향하는 사람이 될 수 있는 남성의 권리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사진제공: 베르사체)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졸업사진촬영 시즌! 나에게 꼭 맞는 수트는?▶ [Photo&Fashion] 패션 사진의 살아있는 역사, 아서 엘고트▶ 영화 ‘인간중독’ 시사회 속 스타들의 ‘중독성 강한’ 스타일링▶ ‘신돈’ 기황후 vs ‘기황후’, 2006년에서 넘어온 스타일링▶ 꽃처럼 아름다운 여배우가 선보이는 화사한 플라워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