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식중독, 519명 복통 증상…원인은 ‘열무김치’ 추정

입력 2014-05-27 15:11
[라이프팀] 인천 7개 학교에서 발생한 대량 식중독의 원인이 열무김치인 것으로 전해졌다. 5월27일 인천시와 인천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이달 24일부터 26일까지 인천 남구 도화동 도화초등학교를 포함한 시내 학교 7개교에서 학생 519명이 설마, 복통 등 식중독 의심 증상을 나타낸 것으로 밝혔다. 이에 보건당국이 1차 조사를 벌인 결과 이들 학교에서 모두 같은 업체에서 열무김치를 공통적으로 배식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열무김치는 완전히 숙성되지 않은 상태기 때문에 식중독 균 생성 우려가 높다. 현재 시교육청은 7개 학교에 김치류를 공급한 해당 업체의 인천 지역 전체학교 공급을 중단시킨 상태다. 인천 식중독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인천 식중독 날씨 더우니깐 더 조심해야겠다” “인천 식중독 학생들 힘들겠다” 등의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사진출처: 뉴스와이 ‘뉴스’ 방송 캡처)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