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이 새로운 윤활유 '에쓰오일 세븐'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회사에 따르면 '에쓰오일 세븐'은 고성능 윤활유 수요 증가 추세에 따라 품질 고급화에 중점을 둔 프리미엄 윤활유 브랜드다. 브랜드명은 엔진에 요구되는 5가지 기능(연비 향상, 환경친화, 운전 원활, 엔진보호, 불순물 제거)의 최적화와 자동차 주행기능 개선과 운전자 만족도 향상이라는 2가지 가치를 달성하겠다는 의미다.에쓰오일은 새 브랜드 출시와 함께엔진 형식과 차종별주행 특성에 맞춘 100% 합성 엔진오일 제품라인 6종을 공개했다. 원료는 에쓰오일이 생산하는 프리미엄 윤활기유(Group Ⅲ)와 합성기유인 PAO(Poly Alpha Olefin)를 사용하며, 최신 첨가제 기술을 적용하여 성능과 친환경성을 크게 강화했다. 에쓰오일이 원료 공급과 제품 개발, 해외 판매를 담당하고, 자회사인 에쓰오일토탈윤활유가 제조와 내수 판매를 맡는다.에쓰오일은 "국내의 주요 윤활유 브랜드 중 100% 합성기유를 원료로 제품 전체를 라인업한 것은 매우 드물다"며 "프리미엄 엔진오일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국내외 주요 시장으로의 진출을 본격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에쓰오일은 지난 1989년 '드래곤(Dragon)' 브랜드로 윤활유 완제품 시장에 진출했으며, 2008년에는 세계 5위의 프랑스 석유회사인 토탈사와 합작으로 윤활유 전문업체 에쓰오일 토탈 윤활유(STLC)를 설립했다. 현재 STLC는 연간 15만㎘의 제품 생산시설을 갖추고 자동차, 산업현장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윤활유 완제품을 생산공급하고 있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 인제 레이싱팀, 타이어 공급 못 받아..'출전 안해'▶ 수입차 부품 유통 둘러싼 갈등, 개선책 없나▶ 사이드미러 없는 자동차, 국내도 나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