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코리아가오는 29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4 부산국제모터쇼에 신형 캐딜락 CTS를 국내 최초 공개한다고 밝혔다.
26일 회사에 따르면 새 차는 캐딜락 제품 포트폴리오의 핵심 역할을 담당해왔으며, 지난 2002년 1세대가 첫 출시돼 직선 위주의 과감한 디자인이 브랜드 철학의 변화를 대변했다. 2세대는 2008년 선을 보였고, 이번 신형은 6년 만에 완전변경한 3세대다.신형은 차체 강성을 높이고 무게를 줄여 주행 성능을 개선했다. 여기에 디자인 철학인 '아트 앤드 사이언스'의 최신 경향을 반영한 극적인 외형을 갖췄다. 또 고급 세단에 걸맞은 편의·안전 품목까지 탑재해 '과감한 호화로움(BOLD LUXURY)'을 표현했다.엔진은4기통 2.0ℓ 터보차저 엔진으로 다운사이징 됐다. 최고 276마력, 최고 40.7㎏·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연료효율은 복합 기준 ℓ당 10.0㎞(도심 8.5㎞/ℓ, 고속도로 12.5㎞/ℓ)다. 이밖에 브랜드 최상위 고급 차종의 방향성을 알리는 쿠페 컨셉트카 '엘미라지'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스포츠 세단 ATS와 중형 크로스오버 SRX도 전시장을 찾는다.한편, GM코리아는 국내 프리미엄 수입차 시장에서 캐딜락의 경쟁력 제고와 미래 성장을 위한 중장기 비전을 발표한다고 전했다. 언론 발표회는 29일 12시부터 한국지엠 블로그(blog.gm-korea.co.kr)를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다.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 아우디 A7, 4년 만에 페이스리프트▶ 쌍용차, "렉스턴 W 상승 저력 충분"▶ 미니, 슈퍼레제라 비전 컨셉트 선봬▶ 르노삼성차, 부산서 컨셉트카 '이니셜 파리'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