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방송인 조형기가 무모한 주식투자로 아내 돈을 잃었던 사연을 공개했다. 5월21일 방송되는 MBN ‘신세계’에 출연한 조형기는 경제전문가 우승택 교수와의 친분을 이야기하며 자신의 억울한 사연을 털어놓는다. 최근 진행된 ‘신세계’ 녹화 현장에서 조형기는 “몇 년 전 ‘경제야 놀자’라는 프로그램에서 우 교수를 처음 알게 됐다”며 “우 교수가 내게 솔깃한 정보를 흘렸는데 내가 그 정보에 바로 혹했다. 내 귀가 얇은 게 죄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일본 시장을 겨냥한 지진 예측기를 만드는 회사를 우 교수가 추천해줬는데, 최소 원금 두 배 이상의 이익은 확신하는 말투였다”면서 “경제 전문가가 확신하니깐 아내 돈 5천 만원을 주식에 몽땅 투자했다”고 말해 현장을 놀라게 만들었다. 또 그는 “3개월 쯤 후에 주식 가격이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 폭락하더라. 한참 지난 후에는 아예 그 회사가 상장폐지돼 주식이 말 그대로 휴지 조각이 됐다”고 씁쓸한 듯 말을 이었다. 이 말을 들은 우 교수는 “그 때 실패 이후 열심히 공부해서 지금은 부부 가정 경제 전문가로 발돋움할 수 있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남편 모르게 생긴 재산’이란 주제로 남편 몰래 생긴 목돈을 어떻게 처리하면 좋을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MBN ‘신세계’는 오늘(21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사진제공: MBN)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