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코리아, "마칸은 SUV 아닌 스포츠카"

입력 2014-05-20 19:54
포르쉐코리아가중형 SUV 마칸을출시했다.SUV의 실용성과스포츠카의 역동성을 갖춘 차로 평가받는다. 회사측은 경쟁차종으로BMW X3와 랜드로버 레인지로버이보크, 벤츠 GLK 등을 꼽는다. 포르쉐가 마칸에 거는 기대는 매우 크다. 새로운 세그먼트일 뿐 아니라포르쉐 DNA의 저변을 넓힐 차이기 때문이다. 실제출시 이전사전 계약이 몰렸다.다음은 포르쉐코리아 임원진과의 일문일답.







-출시 전부터 큰 인기를 모았는데물량은 얼마나배정받았고, 올해 판매목표는 몇 대인지."(포르쉐코리아 김근탁 사장)회사 정책 상 구체적인 숫자를 밝힐 수는 없지만 물량은 충분히 공급받기로 했다"-마칸의 등장은 포르쉐 판매실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애프터서비스 능력이 궁금하다."(김 사장)매년 판매목표에 맞춰 서비스망을 늘려 갈 계획이다. 부품 수급이나서비스망 등 여러 건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지금 수준은 현재역량으로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 오는 10월 개장할 일산 및 대전전시장을 건립중이다.광주 전시장도9월경 문을 연다"-한국에서 고가정책을 편다는 지적이 있는데."(김 사장)지역마다 차에 들어간 옵션이 각기다르다. 또 어느 규모의 시장인지에 따라 가격을 결정한다. 따라서국가별 가격을 1대1로 비교하는 건 무의미하다. 이 정도면 한국에 공급이 가능하다고 생각해 가격을 정했다"-아우디 Q5와 플랫폼을 공유하고 있는데 차이점은."(제품 개발·교육 김승철 차장)Q5를 기본으로 하지만 70%는 새로 만들었다. Q5의 뼈대가 마칸의 성능을 감당하지 못해서다. 마칸은 멀티 디스크 클러치를 장착한 PTM을 채택했다. 앞뒤 구동력 배분이 적절하게 이뤄진다. 또 하체 설정, 조향에서 오는 느낌, 시팅 포지션과 페달 포지션 등을 포르쉐에 맞춰 역동적으로 설정했다.(김 사장)마칸은중형 스포츠 SUV를 표방한 만큼 스포츠카의 여러 조건을 만족한 점이 특징이다. 튼튼한 섀시와 역동성을 유지할 수 있는 무게 배분, 초경량 차체 등이 그 요소다. 엔진 후드나 앞펜더, 테일게이트 등에 알루미늄을 사용해 무게를 줄였다"-마칸은 한국 소비자가 선호하는 품목으로 묶은 코리안 패키지를 배제했다. 앞으로 출시할 제품에서도 코리안패키지를 만들지 않는지. "(김 사장)포르쉐는 나만의 차를 만들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고, 취향에 따라 수많은 품목을 추가할 수 있다. 코리안패키지는 일종의 가이드 라인으로,개별품목에 대한 지식이 없는 소비자를 위해 준비해했으나앞으로는 배제할 방침이다. 포르쉐의 개별화, 개인화를 추진한다" -해외에는2.0ℓ 엔진도 파는데국내 출시 가능성은."(김 사장)국내 도입을 준비중이며, 올 하반기말에 만날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포르쉐가 출시한 모든 제품은 국내에도 선보일 방침이다"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 포르쉐코리아, 새 전략 SUV 마칸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