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진 기자]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드라마 밀회가 끝났다. 톱 여배우 김희애와 20살차이 나는 연하남 유아인, 이 두 사람의 농도 짙은 스킨십과 파격적인 스토리는 마음 속 깊은 곳에 여운을 남겼다.특히 김희애는 드라마 시작부터 수 많은 키워드를 쏟아냈다. ‘김희애 밀회 패션’, ‘김희애 특급 칭찬’, ‘김희애 밀회 메이크업’, ‘김희애 물광 메이크업’ 등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첫 회부터 마지막 회까지 변함없었던 김희애표 물광 메이크업은 타 프로그램에서 따라할 정도. 드라마 명장면 속에서도 그의 건강한 피부는 여전히 돋보였다. 밀회 명장면 속 김희애 BEAUTY NOTE by 디바이 수성 정민 원장드라마 속 김희애의 물광 메이크업 포인트? 연하와의 은밀한 사랑을 담은 드라마이기에 어려 보이지만 성숙한 여인의 느낌을 드러낼 수 있도록 윤기나는 피부 표현에 중점을 두었다.
SCENE 김희애와 유아인의 첫 만남 유아인의 천재적인 연주 실력에 김희애는 온 몸에 전율이 돋듯 짜릿한 교감을 느낀다. 유아인의 볼을 꼬집으며 ‘이건 특급칭찬이야’ > BEAUTY TIP. “너무 완벽한 커버보다는 맑고 투명하게 피부결을 최대한 살려서 연출하는데 중점을 뒀어요. 초반에는 거의 생얼 느낌으로 피부톤에 맞춰 표현했죠. 화이트 셔츠, 블랙 드레스같은 포멀한 의상과 단정하게 묶은 헤어스타일에 어울리게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으로 물광 피부를 연출했어요” SCENE 김희애와 유아인의 격정적인 키스 스승과 제자 사이에 흐르는 묘한 기운, 김희애가 먼저 다가가 유아인에게 키스를 퍼붓는다. ‘나 지금 너 아주 무섭게 혼내 준 거야’ > BEAUTY TIP. “초반보다 조금 더 맑고 화사한 느낌으로 연출했어요. SK-II 쉬폰 파운데이션 420번에 약간 밝은 컬러인320번을 소량 사용해 하이라이트 느낌을 더했죠. 여기에 은은한 누드톤의 나스 바바렐라 립스틱으로 촉촉한 입술을 마무리했어요” SCENE 최후의 변론 법정에 들어가 최후의 변론을 하며 자신의 삶을 반성하며 눈물을 흘린다. ‘나 자신까지도 성공의 도구로만 여겼다는걸. 저를 학대하고 저를 불쌍하게 만든 건 저 자신이었다’> BEAUTY TIP. “처음부터 끝까지 베이스를 가장 중요하게 여겼어요. 촬영을 하다 보면 밤샘 작업으로 피부가 칙칙해질 때도 있잖아요? 마지막 회가 특히 그렇죠.핑크빛이 도는 진주 펄 베이스로 화사하게 표현해 하이라이트 효과를 줬어요” 드라마는 끝났지만 김희애의 물광 메이크업은 또 다른 뷰티 트렌드로 등극했다. 그 중심에는 김희애와 8년째 호흡을 맞춰온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민 원장이 있다. 김희애의 리얼한 뷰티 케어법과 피부 연출법에 대해 더 자세히 물었다. 김희애의 평소 피부 상태는 어떤가?복합성 피부. 코와 이마에는 적당한 유분을 가지고 있고 볼 부분은 건조해요. 피부결은 믿기지 않을 정도로 너무 좋아요! 언니(김희애)가 기초 케어에 신경쓰는 편이라 샵을 방문하기 전, 개인적으로 마스크팩을 하고 올 때도 많죠. 그만큼 관리가 철저한 사람이에요.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왔다. 누구보다 김희애의 피부 변화에 대해 잘 알것 같은데, 건강한 피부의 특별한 비결을 살짝 귀뜸해준다면? 전 질문에도 말했다시피, 자기 관리를 철저하게 하는 편이에요. 꾸준한 운동은 물론이고 차 종류나 물을 자주 마셔요. 마스크팩으로 홈 케어도 종종하구요. 메이크업 직전 스킨 케어도 중요할 것 같은데…그 날의 피부 상태에 따라 수분을 공급해주는 ‘SK-II 페이셜 트리트먼트 마스크’와 탄력 효과가 있는 ‘스킨 시그니처 3D 리디파이닝 마스크’를 번갈아 가며 사용하면서도 피부에 충분히 영양을 공급해줘요. 시간이 촉박할 때에는 수분크림으로 얼굴 전체를 꼼꼼히 메워주죠. 건조한 부분인 눈가에 아이크림도 빼 놓을 수 없어요.밀회 속 화제의 김희애 메이크업, 실제 사용한 제품이 궁금하다.
SK-II 페이셜 트리트먼트 마스크, 스킨 시그니처 3D 리디파이닝 마스크, 사인즈 컨트롤 베이스, 셀루미네이션 EX 딥서지 크림, 쉬폰 파운데이션/NARS립스틱 바바렐라, 싱글 아이섀도우 비어릿츠물광 피부라는 뷰티 키워드를 다시 유행시켰다. 다가오는 여름에도 ‘밀회’ 속 김희애처럼 특급 물광 피부로 연출할 수 있는 특별한 노하우가 있다면?꼼꼼한 스킨케어를 바탕으로 베이스 메이크업을 가볍게 표현하는 것이 관건이에요. 답답한 느낌을 없애기 위해 수분감을 갖춘 산뜻한 제형의 크림과 메이크업 베이스를 섞어서 사용하곤하죠. 라이트한 텍스처의 크림이 좋은데, 푸딩 제형의 셀루미네이션 EX 딥서지 크림과 사이즈 컨트롤 베이스를 믹스하면 얼굴이 촉촉해지더라구요. 수정 메이크업을 할 때에는 베이스 메이크업 위에 그냥 발라도 피부에 쏙 스며들어 건조함을 완화시킬 수 있어 즐겨 사용하고 있어요. 한 가지 더, 피부 보호를 위해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는 것도 절대 잊지 마세요. (사진출처: JTBC 드라마 ‘밀회’ 캡처)bnt뉴스 기사제보 beauty@bntnews.co.kr▶[유행예감] 요즘 뜨는 ‘립 래커’ 모아보기▶ 매일매일 클렌징, 어떻게 해야 100점?▶ 포니x이니스프리 ‘러브 데이 메이크업’▶ 늦깎이 신부를 위한 all about 웨딩 데이 뷰티 팁!▶ 트렌드를 아는 남자라면 ‘복근’에 주목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