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팀]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대규모 촛불집회가 진행된 가운에 115명이 연행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5월17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민주노총과 참여연대 등 노동 및 시민 단체들로 구성된 ‘세월호 시민 촛불 원탁회의가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는 대규모 촛불집회를 열었다. 이날 진행된 세월호 촛불집회에는 약 3만 여 명이 참여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들은 촛불집회가 끝난 오후 8시15분부터 서울 종로와 을지로를 거쳐 서울광장으로 돌아오는 경로로 행진했다. 경찰은 이번 촛불집회 현장에 교통경찰 3개 중대와 여경 2개 중대 등 155대 중개 1만여 명의 경찰관을 배치했다. 특히 일부 참가자들이 집회를 마치고 청와대 방향으로 행진하는 과정에서 경찰과 대치하면서 115명이 연행됐다. 서울지방경찰청 측에 따르면 “일부 집회 참석자들이 도로를 점거한 뒤 해산명령에 응하지 않았다”면서 “연행자 115명 중 중, 고등학생 및 인터넷 매체 기자를 제외한 113명을 사법 처리 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현재 6명은 석방했고 나머지는 조사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경찰은 석방된 참가자를 제외한 113명에 대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상 해산명령 불응 및 일반교통방해죄를 적용해 입건할 계획이다. 세월호 촛불집회 115명 연행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세월호 촛불집회 115명이나 연행되다니 무슨일이야” “세월호 촛불집회 3만명 운집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사진출처: 뉴스Y 방송 캡처)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