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신형 제네시스가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발표한 충돌테스트서 전 항목 만점을 획득했다.8일 현대차에 따르면 이번 충돌 테스트는 스몰오버랩 충돌로, 차를 시속 40마일(약 64㎞)의 속도로 몰아 운전석 쪽 앞부분 25%를 5피트(약1.5m) 높이의 딱딱한 벽에 부딪히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이 테스트에서 제네시스는 세부항목 전 부문에서 '굿(Good)'등급을 받았다.자동 제동 장치의 성능을 평가하는 '충돌 회피 장치 평가'에서도 '최우수(Superior)' 등급을 획득했다. 이에 따라 제네시스는 전체 충돌 테스트 평가에서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 등급을 받을 수 있었다.한편, 신형 제네시스는 개발 당시부터 초고장력 강판(인장강도 60㎏/㎟급 이상)의 적용 비율을 51.5%까지 늘려 관심을 모았다. 차체 구조용 접착제 적용부위는 123m로 확대됐다. 여기에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과 차선이탈 경보장치(LDWS),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AEB)을 적용하고, 무릎에어백과 압력 제어식 동승석 에어백, 전복 대응 커튼 에어백 등으로 구성된 최첨단 '9에어백 시스템' 등을 넣었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 하위권 반등(反騰), 국산 승용차 활기 되찾을까▶ 국산 대형 플래그십, 생존 비결은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