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공원 개장 ‘역사-문화 살아있는 명품 테마공원’

입력 2014-05-01 18:40
[라이프팀] 부산시민공원 개장 소식이 전해졌다. 5월1일 부산시민공원 하야리아 잔디광장에서 허남식 부산시장, 김석조 부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일반시민 등 2천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이 열렸다. 부산시민공원은 ‘역사와 문화가 살아있는 명품 테마공원’이라는 콘셉트로 부산 부산진구 양정동, 연지동, 범전동에 걸쳐 조성됐다. 과거 토지조사사업이란 미명 아래 일제에 빼앗기고 광복 후에는 미군 기지로 사용된 바 있는 부산시민공원은 2010년 부산시 반환됐다. 이후 2011년부터 3년8개월에 걸쳐 추진된 부산시민공원은 국비와 시비 등 6천679억5천만 원이 투입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특히 역사성을 보존하고자 미군 사령관 관사와 장교관사 등 옛 건물 일부를 그대로 살려 역사관과 문화예술촌 등으로 재탄생하기도 했다. 이날 허남식 부산시장은 부산시민공원 개장 기념사에서 “부산시민공원의 역사적인 개장을 선언하면서 시민과 더불어 참으로 가슴 벅찬 감회를 느낀다”며 “부산시민공원은 시민의 일상과 문화가 함께 어우러지는 부산 최초 대규모 도심공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시민공원 개장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부산시민공원 개장 정말 반가운 소식이네요” “부산시민공원 개장 이제 부산의 새로운 명소가 생겨났네요” 등의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사진출처: 부산경찰 페이스북)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