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빙벨 이종인 대표 자진철수 “더 이상 의미 없어” 한숨

입력 2014-05-01 18:11
[라이프팀] 이종인 알파잠수종합기술공사 대표가 다이빙벨 자진 철수 선언했다. 5월1일 이종인 대표는 진도 팽목항에서 “다이빙벨은 실패했다. 팽목항에서 완전히 철수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실종자들을 데리고 나오는게 목적이었으나 결과가 없었기에 결국 실패했다”며 “가족 분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죄송하다. 제가 사람같이 안 보일 것이다. 죄송하다는 말 밖에 없다”고 사과 뜻을 전했다. 또한 그는 “다이빙벨을 이용해 희생자를 찾는 건 더 이상 의미가 없으니 민관군합동구조팀이 잘 할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다이빙벨 이종인 자진철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종인 다이빙벨 도입 주장 할 때랑 입장이 달라진 것 같다” “이종인 다이빙벨 자진철수 조금만 더 해보면 안되나” 등의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사진출처: YTN ‘뉴스특보’ 방송 캡처)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