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히 있으라” 시위, 전국적으로 확산 조짐

입력 2014-05-01 14:40
[최미선 기자] ‘가만히 있으라’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4월30일 서울 홍대 앞에서 수십명 규모의 젊은이들이 검은 옷을 맞춰 입고 마스크를 쓴 채 침묵하며 거리를 걷는 모습이 포착됐다.이들의 손에는 “가만히 있으라”라는 문구가 적힌 팻말이 들려 있었다. 또한 다른 손에는 세월호 실종자 무사귀환을 염원하는 의미를 가진 노란 리본이 묶인 국화꽃을 들고 있다.이는 세월호 침몰 당시 선내에서 방송된 “현재 위치에서 움직이지 말라”는 안내방송을 가리키는 것이다.현장을 촬영한 사진들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고 이 같은 분위기는 1일도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사진출처: 트위터)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