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판 ‘별그대’ 표절논란, SBS 측 “법적조치 대응할 예정”

입력 2014-04-30 22:37
[연예팀] ‘별에서 온 그대’의 인도네시아판이 정식 리메이크가 아닌 표절인 것으로 드러났다. 4월30일 SBS 콘텐츠허브 관계자에 따르면 “인도네시아판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는 정식 판권을 가지고 만든 드라마가 아니다. 표절이라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인도네시아판 ‘별그대’ 논란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다”라며 “이는 명백한 표절이다. 추후 법무법인을 통해 자문한 뒤 법적 조치 등 대응책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앞서 인도네시아 RCTI는 ‘Kau Yang Berasal Dari Bintang’라는 제목으로 ‘별그대’의 복사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똑같이 방송을 내보내 화제가 됐다. 해당 드라마는 400년 전 지구로 온 외계인이 톱스타와 사랑에 빠졌다는 설정이다. 외계인이 대학교수이며 400년 전의 소녀가 묵숨을 잃었다는 내용 등 SBS ‘별그대’를 그대로 복사해온 것이다. 인도네시아판 ‘별그대’ 표절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인도네시아판 ‘별그대’ 표절, 판권 안사고 뭐지?” “인도네시아판 ‘별그대’ 표절, 어이없네” “인도네시아판 ‘별그대’ 표절, 제대로 소송해야겠네” 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SBS ‘별에서 온 그대’ 공식 홈페이지)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